예전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되내시던 "참, 먹고 살기 힘들구나..."란 넋두리를 어느덧 이해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어떤 여인이 작은 일을 보러 모처에 서둘러 들어갔다가 위로 올려진 변기 뚜껑을 보며 광분. "남자들도 좀 앉아 싸!"라는 열변을 SNS를 통해 전세계로 표출하면, '음. 그럼 나도 한번 앉아서...'란 생각을 해보는 나이가 되었다. 예전 혈기방장하던 시절 같았으면 "네 이 년, 네 죄를 네가 알렸다?"로 시작하는 열변이 아닌 혈변(응?)을 쏟아냈겠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리니는 더 이상 어리지가 않다. 더 이상 혈기방장하지도 않다. 다시 말해, 먹고 살기 힘든 신문기자, 잡지사 기자, 찌라시 기자들의 심정을 어느정도는 이해한다는 소리다. 또한 뉴스라 하는 것이 새로운을 뜻하는 NEW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