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니 습작/습작 14

사랑과 애증 그리고 삶과 죽음

주말이군요. 예전부터 취미삼아 하던 작업을 다시 한번 해봤습니다. 내용은 무겁지만 부디 그냥 가볍게 읽고 가시길... ^^ 눈을 감기 전, 문득 예전의 한 남자가 떠올랐다. 소유하려 했으나 소유할 수 없었던 남자. 그래서 미워하고 저주했던 남자. 생의 마지막에 이른 지금, 마지막 숨을 들이쉬며 문득 깨닫는다. 나는 나 자신조차 소유할 수 없음을. 그럼에도 다른 이를 소유하려 했음을. 그 욕심과 이기심을 사랑으로 착각했음을... 생(生)의 목적을 죽음에 이른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나는 사랑을 배우러 여기에 왔었구나..." 다음(Daum) 계정을 이용, 편하게 글을 구독해 보세요. ▒ 블로그 글 쉽게 보는 법 ▒ 블로그 글 쉽게 보기 (RSS 구독)

[솔로남의 혼자놀기] '허풍남'의 '물질녀' 꼬시기

그냥 재미로... ^^ 출처 왼쪽이 우리 할아버지, 오른쪽이 우리 삼촌이셔. 사람들이 그러대, 세상에서 제일 돈이 많은 사람 1, 2위에 꼽힌다고. 근데 난 잘 모르겠더라구... 나도 그 정도는 있거든... 푸헐헐. 출처 우리 누나야. 오늘은 만원짜리로 목욕중이군. 간혹 기분 꿀꿀하면 수표에 몸을 담그기도 해. 피부에 좋다나뭐래나...? 푸헐헐. 출처 : 사진에 명기 집안 청소 중이야. 여간 성가신게 아니지. 긁어도 긁어도 어떻게 그렇게 끝이 없는지... 푸헐헐. 출처 내 침대야. 오늘은 청소하느라 황금 시트를 벗겨낸 모양이네. 저게 저래뵈도 쿠션이 끝내준다구. 푸헐헐. 출처 우리집 거실에 있는 '돈 자판기'야. 필요할 때 찾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냥 나오지.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한 남자가 말하는 '여인의 향기 BEST 5'

출처 인간에겐 촉이 있다 하던가...? 이리니의 이 글이 발행된 후, 쪼오기 아래에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넘이 여자 냄새(?)나 맡고 다니고... 쯔쯔쯔... 라는 댓글이 달릴 것이라는 촉이 왔다. 이리니는 요로케 응대할 것이라는 촉도 왔다. 너네집... 비데 없구나...? 구라는 여기까지... 이리니는 어려서부터 예민했다. 이리니를 배아파 낳으신 분의 증언에 따르자면, 너는 안겨서도, 등에 업혀서도 자지 못했다. 무엇이 그리도 불안하더냐...? 내가 떨구기라도 할까봐? 너는 오직 바닥에 눕혀져야만 안심하고 대(大)자로 자는 대범한(?) 넘이었다. 한마디로, 태생적 예민함을 갖춘 샤프한 남자인거다. 그래서일까...? 평생을 살아오며 여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이거다. 너... 무서워... 상대방의..

한 남자가 본 어그부츠 패션 BEST 5

[ 어떤 넘이 카메라를 들고 이처럼 여인들 발만 찍었더란 말인가...? ] 어제의 '어그부츠 패션 WORST 5' 라는 글에 이어 오늘은 BEST를 올리게 되었다. 사실 오늘 이 글을 쓰기 위해 이런저런 조사를 하던 중에, BEST를 후속으로 만들겠다...라고 예고한 것이 어리석은 짓이었음을 깨달아 버렸다. 각종 포털과 검색엔진은 물론 이웃나라 일본의 웹까지 이잡듯 뒤지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이 어그부츠가 얼마나 유행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여인들이 이 어그를 신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상외로 '아, 참 잘 어울리는구나... 야, 베스트감이로구나!' 싶은 사진을 찾아내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좀 예쁘다 싶은 사진의 상당수는 모 어그부츠 회사의 모델들 사진으로, 여인임에도 허리가 이리니의 ..

한 남자가 본 어그부츠 패션 WORST 5

한 남자의 입장에서 올 겨울 패션의 아이콘, '어그부츠'를 집중 조명하고 더 나아가 다가오는 2010년의 미래 패션 동향을 섬세하게 짚어보는... 짓은 안 한다. --; 다만 간혹 시내를 걷다보면, 나름 신경을 써서 멋을 냈음에도 '전혀 그런것 같지 않고', 때론 묘한 거부감마저 주는 독특한 패션 센스의 소유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어그부츠의 대유행을 맞아 '어그'로 검색한 결과, 몇 장의 사진들이 눈에 띄었고, 오늘 이 글의 발단이 되었다. 특히 '남자들의 눈'에 묘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시는 여자분들께 약간의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그부츠 + 미니 (또는 초미니)'로 남친과의 거사(응?)를 꿈꾸시는 품절녀들께 그 거사의 도모와 성취를 이루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

한 남자, 어그부츠를 신을 수 없는 이유.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하지만 이 엄동설한이 어찌 여인들의 '미(美)에 대한 욕구'를 가로 막으랴...? TV 프로 몇몇에 난데없는 털신이 몇번 등장, 당대의 스타들이 몇번 착용 하는듯 하더니, 바야흐로 털신이 올 겨울의 대세로 자리 잡는듯 보인다. 한마디로, 마케팅의 승리닷 ! 그 연예인들로 하여금 그 UGLY(?) 부츠를 신게하려고 얼마나 많은 패션 관계자들이 그네들의 문지방을 들락거렸겠으며, 또 얼마나 굽신굽신 허리와 자존심을 굽혀야 했겠는가...? 하지만 그 모진 고생의 댓가로 지금 이 순간 숱한 젊은 여인들이 지갑을 털고, 없는 돈에 빚을 내 그 털신을 사고 있으니, 가히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하겠다. 불혹을 바라보는 누나도 여자는 여자던가...? 한 날, 평소 징하게도 쇼핑을 터부시하는 이리니..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센스 있는 문구들

누구나 운전대를 잡으면 개가 된다는 소리가 있다. 평소 하하, 호호 잘 웃던 성격 좋은 인간도, 일단 운전대에만 앉으면 깎뚜기 형님, 동네 양아치 형아로 돌변해 버리는거다. 올챙이적 시절은 생각도 못하고, 자기가 무슨 F1의 슈마허 정도 된다고 여기는 것인지... 스트레스를 이미 받고 있는 상태에서 운전대에 앉는다. 차가 막힌다. 속에서 부글부글 뭔가가 끓어 오른다. 이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분노, 짜증과 쌓이디 쌓인 스트레스의 분출구를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데, 이 때 가장 만만한 것들이 운전계의 올챙이, 초보 운전자들이다. '초보운전' 문구를 써 붙이고 다니자니, 들리는 소문이 심상치 않다. 무슨 소리? 왜? '짜증나시는 분들, 나 잡아 드쇼~' 라고 동네방네 광고를 하고 다니는 거랑 마찬가지기 ..

'생활의 달인'에서 캐낸 '성공의 열쇠'

지금 글을 쓰는 사람은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 봐도 얻을게 별로 없는 것이 첫째 이유요, 어린 아이들조차 훌러덩 벗겨서 내보내는 그들의 저급한 상업성이 미워서가 둘째, 인간의 연약함, 나약함을 교묘히 이용해 눈물. 콧물을 짜내게 하고, 그 눈물, 콧물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매스컴의 속내를 뻔히 알아서가 셋째다. 그렇다고 TV를 완전히 안 보면 왕따되기 십상이라, 밥을 먹을 때와 먹고나서 잠깐씩 TV를 보곤 한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는 '개그' 프로다. TV를 암만 봐도 얻을게 없으니, 실컷 웃고 심신이나마 건강케 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개중 되도록이면 시청하려 노력하는 프로들이 있다. 하나가 '세상에 이런 일이'고 둘이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다. 오늘은 이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소재..

식욕 + 식탐. 우회해서 '넘어가기'

사실상 이 부분은 자신에 대한 장시간의 관찰과 탐구, 탐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자성의 시간을 가지기가 힘들고, 그 '자성'에 대한 말도 별달리 들어보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학교, 학원에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 말입니다. 그 작업을 글쓴이가 대신 했습니다. 오늘 이 글은 그 자성의 시간, 관찰과 탐구, 탐색의 결과이며, 그 결과를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의식과 무의식  식욕과 식탐은 무의식적입니다. 이 무의식적이란 말의 의미는 '여러분들의 의식이 가닿지 않는 곳'을 의미합니다. 의식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곳이 '무의식'이라 봤을 때, 무의식적인 문제를 의식적인 노력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것은 사실상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 간단한 메카니즘을 ..

연하남 수확법, 모 아니면 빽도 전략.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넘을 홀라당 까서 한입에 꿀꺼덕 하고 싶으신가? 여기로 오라. 단, 명심하라, 제일 마지막에 붙은 말을... 모 아니면 빽도. 빽도는 뭔지 알지? 되면 좋은데 아니면 꽝이란 소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쌩돈을 들여 구입해대는 로또보다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장담한다. 글의 전개는 '여성들이 졸라 애써도 열라 이해되지 않는 수컷들의 지랄맞은 속성들'을 몇가지 우선 학습하고, 그 후, 이 광폭하고 흉폭하지만 때때로 얼빵하기 그지없는 남자란 맹수를 포획, 불에 잘 그슬려 한입에 베어무는 실전 전략과 전술을 강의토록 하겠다. 그대들보다 나이도 어리니 그 속살이 얼마나 야들야들 하겠는가? 입에 침이 고이지? 사전 학습 01 - 이 넘들은 언제나 배고프다. '나는 언제나 배고프다'로 유명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