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 때문에 '중년'을 느끼다.
아이뽕(응?), 엄니야(으응?), 빨리 베리(엉?)... 에... 또 뭐가 있더라... 얘네들이 일명 '똑똑한 전화기'라지...? 이리니가 얘네들에 대한 소문을 처음 접했을 때, 워낙에 똑똑한 애들이라니까 이런 상상을 했거든. '알람' 맞춰놓으면, 알아서 깨워주고, 다른 여자랑 있는데 여친 또는 아내에게서 전화오면, 지가 알아서 사뿐히 씹어주고, 스팸이 날아오면 알아서 즉각 반격, '이것들아! 내가 왜 니 오빠니? 내가 바로 니 애비다!' 역문자도 날려주고, 앞에서 솔로녀가 접근해오면, 주머니 속에서 은근슬쩍 '톡!톡! 얌마 기회얏!' 하며 찔러도 주고, 뭐 그럴줄 알았거등. 근데 그 정도로 똑똑한 넘은 아니더군. 단 하나 마음에 드는거라면, 아이뽕. 여자 치마를 들출 수 있다지...? '아이뽕 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