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하는 이유 2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 공부하는 이유

철이 콩알만큼 들기 시작할 중학교 시절부터, 군 제대 후 뒤늦게 학교로 복학한 이십대 중반 무렵까지 끈질기게 글쓴이를 괴롭혔던 의문이 하나 있었다. 도대체 이 놈의 지랄맞은 공부를 왜 해야만 하나? 안 할 수는 없나? 뭘 위해 하나?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공부해!' 소리를 그치지 않는데, 정작 당시의 이리니는 도무지 왜 이 힘들고 귀찮은걸 해야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 공부가 되기는 커녕, 공부할 의욕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서 아주, 아주 괴로웠다. 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자꾸 하라고 강요 당하니까... 영문도 모른채 자꾸 괴로운 일을 당하니까 억울해서... 어렸을 때는 이곳저곳 묻고 다녔다. 아무도 답해 주는 어른이 없었다. 선생님께? 질문했다가 맞았다. 두 눈을 부릅뜨고 이러셨다. 시..

교육 팁 2009.06.13

선생이 본 '아이들이 공부 안 하는 이유'

자녀가 있는 학부형, 특히 한국 학부형의 가장 큰 고민은 뭘까? 누구나 다 안다. 아이들 성적, 공부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뭘까? '우리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아서 참 큰일이에요' 라고 하소연하는 부모가 정작 자신의 아이가 왜 공부를 안 하려 하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왜 모를까? 첫째는 먹고 사느라 너무 바빠서 일 것이다. 둘째는 아무리 자녀가 있는 학부형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을 경험,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기 아이들 밖에 볼 수 없을테니까...그렇다면 누가 가장 다양한 부류의 학생들을 가장 많이 경험하고 관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그렇다 선생님들이다. 글을 쓴 이리니는 잠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던 적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최..

교육 팁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