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늘은 행동거지나 말본새로 보건대, 분명 자기한테 호감은 있는거 같은데, 정작 '사귀세!'라는 직접적 표현은 없는 애매모호한 남자들의 심리를 한번 발라당 뒤집어 보는 글이다. 이해의 편의를 위해, 전형적 사연을 간단히 살펴보자. 이 남자 하는 짓은 완전 진짜 남친 같아요. 전화, 문자 꼬박꼬박 하구요, 주말이면 툭하면 불러내서 같이 밥 먹고, 영화도 봐요. 장난도 어찌나 잘 치는지, 같이 있으면 많이 웃게 되고, 재미도 있어요. 또 챙겨주기는 얼마나 잘 챙겨주는지... 이런 관계를 유지해 온지가 벌써 여러달 째인데, 문제는 더 이상의 진도가 없다는거예요. 딱 여기까지죠. 자,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그 여자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십중팔구는 이거다. "이 남자. 날 좋아하는거야? 아닌거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