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심리 8

여자를 혼란케하는 남자의 행동들 - 만남 초

출처 오늘은 만남 초에 여자들로 하여금 '이 남자, 뭐지? 날 좋아하는거야 아닌거야?'라는 혼란을 느끼게끔 하는 남자들의 행동들을 살펴보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알아보자. 1. 전화번호 물었잖아 첫만남이 끝나고 남자가 여자에게 번호를 물어온다. 여자들은 당연히 남자의 이 제스처를 '연락하고 지내요'라는 의미, 더 나아가 '저는 당신에게 나름 호감이 있어요'라는 뜻으로 받아 들인다. 문제는 차후에 일어난다. 분명 첫만남은 성공적이었던거 같은데, 그 후에 남자의 반응이 이상한거다. 첫만남이 끝난 후, 몇 번 정도는 연락을 하더니, 그 뒤로는 통 연락이 없다. 자신이 먼저한 연락에 반응을 하긴 하는데, 이게 뭔가가 영 찜찜하다. 대놓고 '저 싫어요?'라고 물었더니 그건 또 아니란다. 과연 이 남자의 심리..

날 좋아는하는데, 대쉬는 없는 남자. 왜?

출처 오늘은 행동거지나 말본새로 보건대, 분명 자기한테 호감은 있는거 같은데, 정작 '사귀세!'라는 직접적 표현은 없는 애매모호한 남자들의 심리를 한번 발라당 뒤집어 보는 글이다. 이해의 편의를 위해, 전형적 사연을 간단히 살펴보자. 이 남자 하는 짓은 완전 진짜 남친 같아요. 전화, 문자 꼬박꼬박 하구요, 주말이면 툭하면 불러내서 같이 밥 먹고, 영화도 봐요. 장난도 어찌나 잘 치는지, 같이 있으면 많이 웃게 되고, 재미도 있어요. 또 챙겨주기는 얼마나 잘 챙겨주는지... 이런 관계를 유지해 온지가 벌써 여러달 째인데, 문제는 더 이상의 진도가 없다는거예요. 딱 여기까지죠. 자,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그 여자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십중팔구는 이거다. "이 남자. 날 좋아하는거야? 아닌거야?"라는..

'여자의 올림머리', 남자를 유혹하는 또 다른 '노출'

출처 오늘은 '여자의 올림 머리가 남자를 유혹하는 또 다른 노출이 될 수 있다'는 자극적인 소리를 한번 질러볼까 한다. 이 글은 [연애 초기, 여자들이 주의해야 할 '코디']라는 글에 탱자님이 남겨주신 "변신하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정말루요!"라는 댓글에 화답하는 의미로 씌여짐을 밝히며, 글의 소재를 제공해 주신 깜찍 아이디의 탱자님께 글로써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부상으로는 '이리니의 ♡'을 드리는 바이며, 앞으로도 종종 그 변신에 대한 다른 글들을 적어 나갈 것 또한 약속 드린다. 솔직히 고백컨대, 이 글에는 이리니 개인의 사심이 듬뿍 들어가 있다. 듣자하니 많은 남자들이 익히지 않은 여자들의 생머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던데, 이리니는 안그렇거든. 팥쥐님께서 댓글로 전하시길, "우리 어머니가요, ..

오빠 동생 사이, 남자들도 때론 원하는거야.

출처 오늘은 제 삼자에겐 강 건너 불구경이고, 당사자에겐 애가 끓고, 피가 끓는 오빠 동생 사이에 대해 잠깐 얘기해 보려한다. 전형적 사연 대학교 2학년인 김 모양. 이제 멋모르는 새내기 티도 벗었겠다, 한 1년 넘게 대학생활을 하니 '아, 요것이 대학생활이구나...'하는 통밥도 대충 잡게 됐다. 마음의 여유도 조금씩 생기고 하니, 슬슬 여고시절 꿈꾸던 꿀같이 달콤한 연애에 대한 환상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그러던 차... 예비역 오빠 연 모군(25세. 방위)이 뜬금없이 이렇게 물어온다. '야, 밥 먹었냐?'. 아니라고 답했더니, 밥을 사준댄다. 밥을 다 먹고 났더니, 친절하게도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도 준다. 서글서글 웃는 얼굴로 농담도 어찌나 잘하는지, 하마터면 커피가 코로 나올뻔한다. '아, 이 선배..

한 남자가 말하는 '쉬운 여자'의 진짜 의미

출처 에효. 또 자칫 잘못하면 블로그 전체가 들썩거릴 글을 한번 써보자. 남자인 이리니가 관찰컨대, 분명 여자들도 '쉬운 여자'란 표현을 사용한다. 아울러 저 쉬운 여자가 되지 않으려 나름 노력 또한 하는걸로 보였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3번의 No' 아닌가. 남자가 접근해 왔을 때, 그가 비록 마음에 든다할지라도 바로 그 '쉬운 여자'로 보이지 않기 위해 최소 3번은 거절의 의사를 밝힌다는 그것 말이다. 헌데 어찌된 일인지, 이리니에게 날아드는 상당수의 상담 글에 다음 구절이 들어가 있다. "어찌하다보니 그와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어요. (중략) 시간이 지나 남자가 변했어요. 어떻게 하죠?" 저 앞에 붙은 '어찌하다보니'에는 다양한 사연들이 들어가는데, 가장 많은 것이 '술을 먹고'다. 그렇다면 시간은..

남녀 연애 최대의 적 - '연락' 편

출처 예고됐던 '남녀 연애 최대의 적 시리즈' 중 '연락편'이다. 아, 물론 '연락하기' 자체가 남녀 연애의 최대의 적이란 소리가 아니고, 연애시에 그 만큼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이 '연락'이라는 뜻이다. 이리니에게로 오는 상담 글의 95%는 여자분들로부터 온다. 그 글들 중, 다시 95%의 글에 바로 이 '연락'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마치 짜기라도 한 마냥, 꼭 그래야만 하는 양, 반드시 이 연락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 더욱 놀랍게도, '연락 문제'를 언급한 여성분들의 글 100%는 그 내용이 동일하다. 엑기스만 뽑아내자면, 다음과 같다. 나는 연락을 자주 하는데, 그 인간은 연락이 없어요(또는 뜸해요). 휴휴... 그 다음으로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이거다. 여차여차 저차저차해서 ..

남자의 버럭, 그 유형과 여자의 현명 대처법

출처 의외로 많은 여자분들이 남친 또는 남편의 버럭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서 몇자 적는다. 버럭과 관계에서의 후유증 출처 이리니가 늘상 강조하는 바다. 인간의 감정은 1차적으로 육체적, 동물적이다. 가슴에서 뭔가가 부글부글거리는데, 이걸 그냥 놔둬서 가라 앉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감정적 격앙은 반드시 그 배출구를 필요로 하는데, 가장 간편한 방법이 바로 그 '버럭'이다. 이게 그냥 '으아악~'하는 혼자만의 버럭이면 상관이 없지만, 그 대상이 사람일 경우 문제가 생긴다. 특히 여자들. 여자들은 육체적으로 남자들보다 약하다. 근데 상대적으로 물리적 힘의 우위에 있는 남자가 그 여자들을 상대로 버럭 했을 때, 여자들은 본능적인 위협, 불안,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이..

남자의 '변심' 과정 탐구 - 단기 연애 버전

출처 예고됐던 단기 연애시에 발생할 수 있는 남자들의 변심에 대한 글이다. 여기서의 단기 연애란 만난지 적으면 고작 며칠, 길어봤자 2-3달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진행됐던 연애를 말한다. 이런 변심의 가장 큰 특징은 연애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그 충격과 상처가 크다는 점이다. 남자나 여자나 이런 봉변(?)을 당했을 경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마 이걸거다. "아, XX. 내가 도대체 뭘 했는데...? 뭘 제대로 해보고 나서 퇴짜를 맞았으면, 억울치나 않지..." 그나마 이런 호쾌한 소리를 내뱉을 수 있는 분들은 좀 낫다. 개중 아주 심약하신 분이나, 내성적인 분, 정절을 목숨처럼 여기시며 처녀/총각을 지켜왔던 연애 무면허이신 분들의 일부는 이러시곤 한다.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 심각한 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