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팁

유리창에 남은 테이프 자국 제거법 총정리 !!!

이리니 2012. 8. 29. 12:34


유리창 테이프 자국 제거



우선 유리창의 파손을 비롯한 각종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 그리고 건강히 고비를 잘 넘기셨길 바라며 씁니다.


고비가 지나간건 좋은데, 애석하게도 2차 고비가 많은 분들을 힘겹게 하는 모양입니다. 그 고비는 다름 아닌 유리창에 덕지덕지 붙은 신문지나 테이프 등의 제거겠죠. 또 그 뒤로는 3차 고비 또한 기다립니다. 테이프 등을 떼고 난 뒤 창에 보란듯이 남아있는 끈적한 테이프 자국입니다. 


2차 고비는 그냥 떼면 되는데, 이 3차 고비가 여간 짜증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어딘가에 붙여야하는 테이프의 특성상 그 접착성이 뛰어나 쉬이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 부분을 간단히, 하지만 모두 정리해 보겠습니다. 



돈 드는 방법    



스티커 접착제 제거제

돈이 조금 들지만 어쩌면 가장 수월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테이프 자국, 스티커 자국을 제거하는 전문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시는 방법입니다. 동네 마트에서 판매하기도 하며(전화로 알아보세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 오픈 마켓 등을 통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실 겁니다. 


'스티커 제거제' 또는 '접착제 제거제' 등의 검색어를 사용하시면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해 본 바로는 대략 4~5천원 정도의 지출이 예상됩니다. 




돈 안드는 방법



1. 떼어낸 테이프의 재활용


이 방법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떼어낸 테이프를 손에 쥐고, 남아있는 자국 위에 꾹 눌렀다가 떼어내는 방식입니다. 일단 되면 다행한 일이긴 한데, 이 과정을 여러번 인력을 써서 반복해야 하므로, 힘들고 땀이 좀 나실겁니다. 



2. 휘발성 있는 물질의 활용


석유, 경유, 신나, 라이터 기름, 아세톤의 사용은 이미 널리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헌데 기름 종류는 냄새가 심하고 이런저런 처리가 좀 곤란한 경우가 많고, 아세톤 같은 경우, 여성용 제품이다 보니 왠지 이런 일에 쓰기엔 아까울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여름 철에 많이 쓰는 뿌리는 모기약, 바퀴벌레 약, 물파스 등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휘발성'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보니 뿌린 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 피서 후 남은 썬크림의 재활용


이 방법 역시 매스컴에 여러차례 보도가 됐습니다. 테이프 자국 위에 썬크림을 넉넉히 발라 살살 떼어내시면 되겠습니다.  



4. 지우개의 활용


테이프 자국 주위로 물을 바르신 후, 지우개로 슥슥 문지르면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5. 알콜의 활용


알콜을 솜에 묻여 남은 테이프 자국 주위를 닦아내시는 방법입니다.



6. 유리 세정제 


가장 먼저 시도해 보시는 방법일 가능성이 많겠네요. 어떤 자국 같은 경우는 이걸로도 되는데, 어떤 테이프 자국들은 이걸로도 제거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이 방법으로 닦아 보시고, 안되면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방법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른 분들의 노하우를 모아본 결과가 이렇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지혜롭게 선택하셔서, 창에 남아있는 흉물스런 자국들, 모두 잘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