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글 4

발톱 뽑기 고문, 병원서 경험한 사연

이리니는 병원을 찾을때마다 간혹 극악한 경험을 하곤 한다. 이번 글이 그 두번째 '극악 사건'에 대한 사연이다. 노약자, 임신부는 절대 보지 마라. 심신이 허한자도 보지 말 것이며, 간혹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귀신을 보는 자도 보지 마라. 조금만 상상해도 그걸 마치 현실처럼 느끼는 극강 상상력의 소유자도 보지 마라. 보면? 다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특정 정보를 빼내기 위해 적국 스파이나 우리측 슈퍼 울트라 킹왕짱 주인공이 모진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얼마전 나온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선 예전 선보이지 않았던 신종 고문 수법, 일명 '밧줄 휘돌려 집안의 대 끊기'가 선보인 바 있다. 여자들은 멀뚱멀뚱이었겠으나, 남자들은 온 몸을 휘도는 소름과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섬뜩함과 ..

이리니, 외국서 호·모 대접 받은 사연(하)

중편을 다 쓰고 이리니의 일생의 연인, 커피 한잔을 옆구리에 끼고(?), 이리저리 확인해 보니 발행한 상편은 이미 묻혀 버리고 보이지도 않는다. 특히 다음 블로거 뉴스의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는 가히 '글의 무덤'이다. 밤 늦은 시간 발행한 글이 새벽녁에 묻혀 버리다니, 다음, 다음 열린 편집자들... 고대하라. 이리니가 자알 까서, 꼬옥꼬옥 씹은 후에 꿀꺼덕 삼켜주마. 제목? "다음의 지뢀맞은 행태에 떡실신한 이리니" "다음 열린 편집자, 진정 열려 있는가? 뭐가? 지퍼가?" "다음을 떠나야 하는 1001가지 이유" "다음 열린 편집자의 막장 편집 100가지" 어떠냐? 상편, 중편을 미친척하고 다 읽고 여기까지 오신 분이 만약 있다면 이 말씀을 전한다. "너, 도캐!" 그렇지 않고 뜬금없이, 난데없이..

이리니, 외국서 호·모 대접 받은 사연(중)

글을 쓸 때마다 사죄를 드릴 순 없어, 우측의 공지 부분에 어투에 대한 해명과 주석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더 이상 '이 건방진 자슥!'이라고 악플을 달아 순진무구하기 짝이 없는 이리니에게 상처를 주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란다. 여태까지 그런 분들이 계시지도 않긴 했다. 온통 씹어대는 글들이 도배된 블로그와 누구 또는 무엇을 까서 씹기에 최적화 된 이리니의 글투를 보고 감히 누가 덤비겠는가? 만약을 위해서다. 이리니, 외국서 호·모 대접 받은 사연 (상)편을 읽지 않고 오신 분은 읽고 오시라. 그렇지 않고 '이 녀석, 호모야?'로 결론 짓고 동네 방네 떠들고 다녀선 곤란하지 않겠는가? 죽인다. 요즘 많이 온다는 일본분이신가? 고로쓰! 근데 왜 상편의 추천수가 하필이면 블로거뉴스 10, 믹시 10인거냐? ..

이리니, 외국서 호·모 대접 받은 사연(상)

미리 사죄 드리면서 펜을 든다. 반말, 건방진 투의 어조, 양해 바란다. 본 글은 다음 블로거 뉴스 종합 베스트 1위 및 다음 메인의 정중앙 찌르기를 목표로 하는 이리니의 회심의 역작이다. '거위의 꿈'에 버금가는 '이리니의 꿈'이다. 왜냐고? 어릴적 자정이 넘은 시간이면 어김없이 K본부에서 정비석의 '소설 김삿갓' CF가 나왔다. 기억하시는 분 계시는가? 그 CF에서처럼 이리니, 다음의 정중앙을 찌르고, 베스트를 화려하게 장식한 후, 홀연히 절필을 선언, 속세를 떠나 짚신을 신고 구름 위를 노닐다가 날아온 大학을 타고 우화등선하며 아래와 같이 외치는 것이다. "백년도 못 살면서, 천년을 근심하는 블로거들아... 허! 허! 허!" 무엇보다 방문하신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도와달라. 항상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