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방법이다. 초딩들도 아는 '대류 현상'을 이해하고, 선풍기를 한 팔 또는 두 팔로 잠시 들어올릴 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심지어 그 세부적인 방법은 길고 긴 메뉴얼도 필요없다. 단 한장의 그림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니까. 그렇다면 이 글은 왜 휘갈겨지는가? 이런 소리들을 할게 뻔한 사람들을 위해서다. 에이... 설마... 그게 뭐 별 효과가 있겠어? 날도 더워 죽겠는데 귀찮아... 안다. 예전에 이리니도 저 소리를 내뱉고선 수 년간 이 방법을 무시해왔다. 그 결과? 황토 사우나가 아니라 '골방 시멘트 사우나'에서 흘린 땀이 내(川)를 이루고, 쏟아낸 소금이 산(山)을 이루었다. 온 몸을 후려치는 폭염에 도저히 참다 참다 안되서 이 방법을 최초로 시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