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팁 13

쓰레기 봉투 절약, 간단 팁

위 사진처럼 저런 방법도 있지만, 여간 귀찮고 힘든게 아니다. 또 잘못하면 욕까지 먹는다. [ 출처 ] 예전 한창 나홀로 자취 생활을 하며 배고픈 자유를 구가하던 시절, 이 쓰레기 분리수거는 늘상 이리니의 골칫거리였다. 일일이 분리해서 날짜와 시간에 맞게 바깥으로 내다놓는 일도 성가셨지만, 무엇보다 쓰레기 봉투는 공짜가 아니라는 점. 학생이 돈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었겠는가? 자칫 예산 편성(?)을 잘못해서 친구에게 거하게 술이라도 한잔 사는 날에는, 그 다음날부터 친구들에게 구걸 아닌 구걸을 하며 모진 목숨을 연명해야 했다. 지갑에 있는 돈은 달랑 천원짜리 몇 장. 이 돈으로 밥을 먹느냐, 아니면 무지 땡기고 있는 담배를 사서 한모금 빠느냐...라는 일생일대의 딜레마에 빠져 있는 급박한 때에, 하필이면 ..

삶속의 팁 2009.12.16

아이들이 책을 안 본다구요? 어른들은요?

예전에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던 적이 있습니다. 공식적인 기관에서 가르치면서도 인연이 있는 몇몇 기초가 너무 약한 아이들을 보살펴야 했거든요. 이 때, 각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심심찮게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는 통 책을 보지 않아요. 어쩌면 좋죠? 아주 심각하게 인상을 쓰시면서, 나름 '선생' 소리를 듣는 이 사람에게 상담 아닌 상담을 요청해 오는 경우입니다. 현재 전 대한민국 전체가 휘감겨 있는 영어 열풍, 그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에 더해 '논술'이라는 만만찮은 녀석이 많은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는 시점이었으니까요. 이 소리를 듣자마자, 이 사람은 습관적으로 집 안을 둘러 봅니다. 그리곤 속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런 가정의 가장 큰 공통점이 하나가 있는데..

삶속의 팁 2009.05.20

불면증과 심신안정, 형광등 하나로.

외국서 얻은 삶의 팁을 글쓴이의 삶에 적용해 보고 난 후의 경험담을 나눌까 합니다. 불면증, 심신불안으로 힘겨워 하시는 분, 아이들의 공부 및 정서 안정에 주목하고 계신 부모님들께 한번쯤 권해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주변의 자극에 저절로 반응하는 몸과 마음 인간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기체가 마찬가지라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유기체는 주변의 자그만한 자극에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의식적으로는 모를지라도 무의식 수준에서는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알게 모르게 이 주변의 자극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습니다. 우리네 몸과 마음은 끊임없이 주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 즉, 긴장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긴장상태가 끊임없이 지속되면? 많은 분들..

삶속의 팁 200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