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60

남자를 녹이는 '여자 연애 기술' - 개념편

출처 미리 예고됐던 남자를 상대로 하는 '여자의 연애 기술' 중 개념편이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녹인다'에 두자. 한여름 무더위의 타는듯한 갈증을 견디다 못해, 거금 500원을 투자, 쭈쭈바를 샀는데, 아무리 빨아도 나오지 않는다면? 성질은 성질대로 나고, 조금 전까지만해도 견딜만하던 갈증이 이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타들어가는듯 할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이러지 않는다. 그 쭈쭈바를 손에 쥐었다 폈다하며 무더위를 식힘과 동시에 쭈쭈바를 서서히 녹여가는 1석 2조, 1타 쌍피의 전략을 구사, 결정적인 시점에 잘 녹은 쭈쭈바를 후루룩 들이키며 남은 더위와 갈증을 일시에 해소해 버리는거다. 이들이 바로 고수. 연애에도 이 '쭈쭈바 공식'은 훌륭히 적용되겠다. 아직 마음이 채 열리지도 않은 남자의 주변을 얼..

애먹이는 O형 남자, 여인의 현명한 대처법

출처 약속됐던 '애먹이는 O형 남자에 대한 여인의 대처법'이다. O형 시리즈로는 5탄. 글이 많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사족을 모조리 자르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 이 글은 어제 발행됐던 '여자들 애먹이는 O형 남자의 기질'에 이어지는 후속 글이다. 이 글만 읽으셔도 상관이 없겠으나,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위의 글을 먼저 읽어 보실 것을 권해 드린다. O형 남자에 대한 '예비 지식' 아래로 길게 이어질 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기 위해, 잘 알려진 O형 남자의 특징을 다시 한번 간략히 살펴보고 가자. - O형 남자는 자존심과 자부심의 동물. 이 부분은 가히 O형남의 '제1 역린'이라 하겠다. - O형 남자의 주된 가치체계는 '의리'라는 한 단어를 뿌리로 한다. 제2 역린. - '남자..

여자들 애먹이는 'O형 남자의 기질'

출처 O형 남자 시리즈 4탄이다. 글을 진행하기 전에, 이전 글에 달린 두 여자분의 아름다운 댓글을 먼저 감상해 보자. 친친님 曰, 제가 좋아하는 남자도 오형인데, 열라 사랑스러움. 단점을 보였다고해도, 사과하면 받아주는 너그러움에 이해심도 많아서. 나도 오형이지만, 혈액형 오형남자만 좋음. 단미님 曰, 아~ 저도 O형 남친인데.. 어려워요~ ㅋㅋ 제가 B형이라 질투에 자존심은 최고인데..전 명함도 못내밀정도에요~그냥 계속 남친한테 지고 사는게, 제 정신 건강을 위한 길이라고 세뇌 시키고 있어요 ^^;; 그간 'O형들은 성격이 좋다'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어왔다. 헌데 놀랍게도 친친님처럼 'O형남, OK'라는 사인을 주신 여성분들을 찾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 아마 가장 많이 나온 표현은 단미님이 쓰신 저 ..

여자의 질투 유발 작전, 필수 5 단계

출처 어제 글에 예고했던 여자가 질투 유발 작전을 감행하기 전, 반드시 한번쯤 유념해 봐야할 사항에 대한 글이다. 이틀 간에 걸쳐 발행된 O형 남자에 대한 글에, 여자의 질투 유발 작전에 질려서, 결국 갈라섰어요. 라는 댓글을 주신 남자분들이 여럿 된다는 사실. 여자분들은 한번쯤 귀담아 새겨 볼만한 일이 아닌가 싶다. 이 작전을 어디 남자가 떠나기를 희망해서 쓰는 것이겠는가? 하지만 그 결과는 의도와는 전혀 다른 참담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주된 원인은 이 작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오해가 겹쳐진 결과일 것이다. 해서 한 남자의 입장에서 이 작전에 대한 글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그 누군가의 이별, 그 누군가의 상처, 그 누군가의 눈물을 막을 수 있길 기대하면서... 1 단계 : 이 작전, 꼭 써..

O형 남자의 이상형, 그 핵심 5요소

출처 "O형 남자 O형이 알려줄게-성격편"에 이은 O형 남자의 이상형에 관한 글이다. 사실 저 글을 쓰고 나서 걱정이 좀 있었다. 어디 사람이 무슨 무슨형 따위로 나눠지고, 분류화 될 수가 있겠는가? 헌데 놀랍게도 저 글의 댓글에는 '너무 딱 맞아서 소름이 돋아요', '맞아요, 저는 여자인데도 딱 맞아요' 같은 댓글이 제법 달렸다. 그래서 이 글을 쓸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인터넷 이곳저곳을 다니다보면 의외로 이 O형 남자에 대한 많은 질문들을 보게 된다. 예를 들자면, "저 초등학교 6학년인데요. O형 남자가 절 좋아하게 하려면 어케해야 하나요?저 중1 여학생인데요, 옆 반 O형 남자가 갑자기 저한테 잘해줘요. 걔 절 좋아하는 건가요?" 라는 말 그대로의 초딩 질문에서부터 "저 급해요. O형 남자의 이..

'남녀 사랑'에 대한 고약한 '고정관념'

쩝, 이리니가 이런 글을 쓰게 되리라곤 정말 상상을 못해봤다. 고작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소리를 해댔으니까. 사랑...? 그게 뭐 밥 먹여줘...? 무엇보다 '사랑' 같은게 정말 있기는 있는거야...? 당시의 이리니는 대략 2가지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첫째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야기되는 '수컷병'이요, 둘째는 소위 교육 받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이성으로 생각하는 병'이다. 이 수컷병은 이리니가 연재할 '남자의 신비' 시리즈의 주요 뿌리 부분으로, 이 자그마한 단락으로는 설명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수컷병의 증상을 아주 간단히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남자 아이들의 '칼 싸움, 총 싸움'에 대한 이유없는 몰두와 성인 남성들의 '자동차, 기..

내 남편, 내 남친, 슈퍼맨 만들기

블로그에 글을 쓰며 이 사람, 저 사람과 소통하다보면, 참 놀랄 일이 많다. 개중에 가장 이리니를 놀라게 했던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여자는 남자를 정말 모른다. 그렇다면 남자는 여자를 아냐고...? 아니, 역시나 잘 모른다. 하지만 이리니가 남자인 관계로 '남자가 여자를 모른다'는 사실로 놀랄 일은 없다. 이미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블로그 글에 달리는 여성분들의 댓글이나 방명록에 간혹 올라오는 상담 글을 보노라면, 정말 기겁할 정도로 놀랄 때가 있다. 이런 생각이 울컥 올라오는거다. 이 간단한 것도 모르는거야...? 여자들은 남자들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그러던 차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 남자에 대한 솔직한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류의 좋은 글 기대할게요. ^^ " ..

삶이 고달픈 근원적 3가지 이유

살아오는 동안 강산이 세번을 변했다. 그리고 이제 또다시 반 넘게 변해왔다. 글쓴이는 일평생 '행복'을 찾아본 적이 없다. 다만 '불행'을 피하려 해왔을 뿐이다. 피할 수 있었냐고? 아니. 이리 피하려, 저리 피하려 장장 30년 넘는 세월을 애써 왔음에도 그 놈의 '불행'이라는 녀석을 도무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연히 자각하게 된 날이 있었다. 입에서는 욕지기가 치밀고, 속에서는 불타는 분노가 일어 온 몸을 태울듯 했다. 좌절과 절망의 시커먼 어둠 속을 헤매며 '폐인' 소리마저 듣곤하던 어느 날, 불현듯 억울함이 치솟아 올랐다. 냅다 하늘이 보이는 바깥으로 뛰쳐 나갔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오른손을 힘껏 위로 치켜 들었다. 검지 손가락을 세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내가 원해 사는 생도..

여자의 기습 키스, 남자에겐 어떤 효과?

TV를 보았다. 귀엽게 생긴 한 여인이 강의실 안으로 당차게 러쉬인. '야! 상큼이. 여친 왔다!'를 외치고, 곧 자기 남친을 공원에 산책 시키는 강아지 끌고가듯 어딘가로 끌고간다. 빠른 화면의 전개. 야구장이 펼쳐진다. 너무 열띤 응원을 펼쳐서 갈증이 난 탓일까? 음료수를 들이킨 자기 남친의 입술을 훔침으로써 갈증을 해소하는 여인. 광고를 영어로 CF라고 한다. 이 F는 Film의 약자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보니 Fire의 약자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버렸다. '염장에 불지르다'의 Fire. 참을 수가 없었다. 떨리는 손으로 리모컨을 찾아 채널을 돌렸다. 또 다시 한 귀여운 여인이 비친다. '역시 귀여운 여인은 모두 CG(Computer Graphics)야.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아...'란 얼빵..

한 남자가 본 '무서운 여자' BEST 5

강산이 세번하고도 반을 변할 세월을 살아 왔다. 그간 좋아했던 여인들이 몇이며, 싫어했던 여인들이 몇이었던가? 글쓴이를 좋아했던 여인들은 몇이며 또 싫어했던 여인들은 몇이었던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생을 살아오며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수많은 여인들을 되새겨 보던 중, 1등! 2등! 하는 등수 놀이를 한번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오늘은 김종국이 노래했던 한 남자, 이리니가 본 '무서운 여자' 등수놀이다. 5위 - 섹시한 여자 요즘의 대세다. TV를 틀어도 이 5위 자리를 노리는 여자들이 그룹으로 등장하고, 길바닥을 걷고, 뛰어 다녀도 이 5위 자리를 미친듯이 노리고 있는 여자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무섭냐고? 무섭다. 왜? 이유 : 남성의 원초적, 본능적, 동물적 욕구와 충동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