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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의 캔트노우

선생이 본 '아이들이 공부 안 하는 이유'





자녀가 있는 학부형, 특히 한국 학부형의 가장 큰 고민은 뭘까? 누구나 다 안다. 아이들 성적, 공부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뭘까? '우리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아서 참 큰일이에요' 라고 하소연하는 부모가 정작 자신의 아이가 왜 공부를 안 하려 하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왜 모를까? 첫째는 먹고 사느라 너무 바빠서 일 것이다. 둘째는 아무리 자녀가 있는 학부형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을 경험,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기 아이들 밖에 볼 수 없을테니까...그렇다면 누가 가장 다양한 부류의 학생들을 가장 많이 경험하고 관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그렇다 선생님들이다.

글을 쓴 이리니는 잠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던 적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는 이유를 밝혀 볼 것이다. 자녀를 가진 학부형은 물론 현재 자신의 성적, 공부에 대한 열의 부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글을 적어보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이들이 공부를 안하는 이유


 1. 생물학적 (심리학적) 이유
 
이 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대단히, 아주 불편해하는 얘기다. 자신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할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학생들을 일정수 이상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안다. 예상 외로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일종의 '학습, 행동 장애'를 실제로 가지고 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학창시절, 반에 꼭 이상한 녀석 한둘쯤은 있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이 현대에도 있고, 그 수는 상상이다. 

예전에는 쉬쉬 하기만 했던 이 불편한 진실을 매스컴이 제법 제 구실을 하면서, 현대에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이다. '학습 장애', '과잉 행동 장애', '발달 장애' 같은 말들 말이다. 이 부분은 부모되는 이의 현명한 지혜와 안목이 필요하다. '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일을 더 크게 키울지도 모른다.  




 2. 육체적 이유

글쓴이는 고등학교 시절, 갑작스런 집중력 저하로 아주 고통스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공부를 30분 정도만 하고나면, 눈, 머리가 아파오고, 잠시 후 온몸의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가 수개월 지속됐다. 누구한테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그 어린 나이에 나름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 무던히도 애를 썼다. '눈이 아파요'라는 말을 해도, 주변에서 돌아오는 말이라곤 '너 안경쓰고 싶어서 핑계대는거지?'라는 비웃음 섞인 되물음이 전부였다. 수개월의 몸부림 끝에 비로소 그 원인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었다. 문제는 '난시'였다. 이 난시의 특징은 물체가 흐릿한 상태로 여럿이 보인다는 것과 눈이 빛에 대단히 민감해 진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눈이 아주 쉽게 피곤해지고, 그 눈의 피로가 가중되면 두통으로, 그 두통과 눈의 통증이 심해지면 몸 전체의 컨디션을 떨어뜨린다. 


직접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췄다. 그 문제는 씻은듯이 사라졌고, 30분조차 버거웠던 집중력이 1시간 30분으로 늘었다. 근데 이 단순한 사실 하나를 몰랐기에, 공부는 공부대로 못했고, 고생은 고생대로 한 셈이 되었다. 이 경험은 이리니에게 정말로 많은 것을 안겨 주었다. 후에 선생이란 직업을 가졌을 때, 개인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상담을 해오는 아이들에게는 꼭 몸, 특히 눈에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보라 충고하곤 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학부형들께서도 꼭 명심을 해주셨으면 한다. 인간의 '의지력'은 육체가 받쳐줄 때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니 '방에 가서 공부나 해!', '의지력으로 이겨내란 말이야!'라고 소리만치지 마시고, 반드시 아이들의 육체적 건강 상태를 우선 체크해 보시기 바란다. 



 3. 공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사실상 이 부분이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부에 열의를 보이지 못하는 대표적 이유다. 주변으로부터 들려오는 '공부해!'란 소리를 들을 때마다 대다수 학생들의 마음 속에는 이런 의문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선생님들이고 부모님들이고 간에 왜 저렇게 공부! 공부! 소리만 하는걸까? 왜 이렇게 힘들게 공부를 해야만 하는걸까? 뭘 위해 해야 하는걸까? 저 소리, 정말 지겨워! 미치겠어!

여러분들은 어릴 적에 저랬던 적이 없는가? 이리니는 저랬다. 사실 이리니가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이미 어른이 되고 나서였다. 여러분들은 언제였는가? 

문제는 부모나 선생들은 이미 어른이라는거다. 그래서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지를 너무 잘 안다는거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생들이, 제자들이 되도록이면 자기 공부를 열심히 하길 바란다.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해!' 소리를 해대는거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은 아이들이지 어른이 아니다. 고로 여러분이나 글쓴이가 알고 있는 '공부의 필요성'을 모른다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공부의 필요성을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알게 할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기만 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어떻게 해야 이 의문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을까? 역으로 이렇게 물어보자.

나는 어떻게 해서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 즉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알게 되었을까?
여러분 스스로가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졌을 때, 어떤 해답이 나오는가? 이리니의 경우, '고생'이라는 답이 나왔다. 한마디로, 성장해서 부모의 도움없이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해졌고, 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돈을 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때때로 더럽기까지 한지를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공부의 필요성을 절절히 느꼈다.

외국의 경우,  자식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자신이 쓸 용돈 정도는 스스로 벌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케이스를 직접 목격한 바 있는데, 자식 교육에 어쩌면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쓸 적은 금액의 용돈을 아르바이트를 통해 벌면서 이 아이들은 참으로 많은 것을 경험할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힘들다'일 것이다. 아르바이트 정도의 일을 하면서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물론이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시달리면서 소위 어른들이 말하는 '세상사의 스트레스'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머리가 영 없지 않다면 이런 생각을 내게 될 것이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나중에 어른이 되서 부모의 도움없이 스스로 살아가자면 얼마나 힘이 들까? 공부한 것도 없고, 딱히 별다른 기술도 없다면 도대체 얼마나 힘든 삶을 살게될까? 뭘 하든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한 고생을 하게 될거야!"


예전 우리네 부모님들은 워낙 힘든 세월을 살아오신 분들이신지라, '자식들만큼은 내가 했던 고생을 시키지 않겠다'라는 양육관, 교육관을 가지고 계셨다 들었다. 아마 지금 부모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식이라고 해봐야 요즘은 많아봐야 한둘. 누가 소중한 자식, 고생을 시키고 싶겠는가? 


이리니는 현재 자식이 없다. 하지만 만약 자식이 생긴다면, 자식의 미래를 위해 눈을 질끈 감고, 무슨 수를 써서든 고생을 좀 시켜볼 요량이다. 방학을 이용하든 아니면 큰 맘 먹고 1년 휴학을 하던 간에 말이다. 여차하면 집에서 내쫓아 볼까도 생각중이다.

보통 대한민국 남자들은 군대를 가서 개고생을 하고 나면 대체적으로 철이 든다. 이거 굉장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오죽하면 군면제 받은 남자에게 딸을 주지 않겠다는 소리까지 있겠는가? 한마디로 철딱서니 없던 한 남자를 철들게 한 것은 '군대에서의 개고생'인거다. 문제는 이 철이 너무 늦게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세월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니까... 공부해야 할 때를 놓치면, 그 세월을 무슨 수로 되돌리겠는가? 꼭 공부만이 아니다. TV, 컴퓨터 게임 등에 빠져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허송세월하고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얘기를 길게 끌면, 틀림없이 '네가 뭔데 남의 자식 문제에 간섭이야?'라는 소리 듣기 딱 알맞다. 그래서 이 부분은 여기에서 끊겠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의 몫이다.  



 4. 어른들에게서 너무 일찍 배운 자괴, 자신감 상실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그다지 주목하지 않거나 아니면 아예 모르는 부분이다. 많은 성인들이 어린아이들은 티없이 맑고 깨끗하다고 믿고 있는듯 하다. 정말 그럴까?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본 선생님들은 다 알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 뺨을 치고도 남는다. 소수의 아이들은 선생들 말에 일일이 대꾸하는 것도 모자라 받아쳐서 이기려고 할 정도다. '내가 옳고, 선생님은 틀려요'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 아이들도 있다. 물론 그 뒤에는 늘상 대단한 부모가 있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그 잘난 부모와 아이들과는 정반대의 경우를 보자. 아이들이 자괴한다? 자신감을 일찌감치 상실했다? 무슨 뜻일까? 그 과정을 단순화 해보면 아래와 같다.



시험을 친다 → 성적이 나쁘다 → 스스로 다른 학생과 비교해 자괴를 느낀다 → 다른 사람들에 의해 비교 당한 후, 자신감을 상실해간다 → 자괴와 자신감 상실로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간다 → 공부를 안하려 한다. 왜? 해도 별 소용없다고 느끼니까 → 더 공부를 안 한다 → 성적이 더 안 나온다. → 좌괴, 자신감 상실이 더 심해진다. → 성적이 더, 더 나빠진다. → 자괴, 자신감 상실이 더, 더 심해진다. → 성적이 더, 더 나빠진다 →.... →.... 


이런 부정적 싸이클 안에 이미 깊숙히 빠져 있는 아이들은 엄청나게 많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나는 해도 안돼, 나는 머리가 나빠, 나는 못났어' 라는 생각들이 끊임없이 맴돌고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은, 부모들이, 선생들이, 주위 어른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더 무서운 일은, 이 부정적 심리 상태에 깊숙히 빠져 있는 아이들은 아주 전문적인 도움의 손길을 장시간 받지 못하거나, 아주 결정적 계기를 만나지 못하는 한, 거기에서 빠져 나오기가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이다. 요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극심한 우울증'과 다름없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들이 우울증? 웃기는 소리 말아!!
천만 만만의 말씀이다. 여러분들의 생각보다, 상상보다, 짐작보다 엄청나게 많다. 

이리니가 고등학교 1학년일 때, 일명 '대포'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들이 있었다. 50명 정원에 한 10명 정도? '대포'가 무슨 뜻일까? '대학 포기'의 줄임말이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이 아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그 어린 나이에 이미 자신은 대학을 가지 못할거라 믿고 있었다. 대학 입학 시험까지 아직 2년이 넘는 기나긴 시간이 있었음에도 이 친구들은 벌써 포기를 하고 있었다. 공부? 전혀 할려고 하지 않았다.

이 친구들을 세심히 관찰하면서 이 부정적 싸이클을 발견했다. 장성한 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 이미 이 부정적 소용돌이 안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봐왔다.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았다. 아무리 애를 써도 이 아이들은 할려고 하지 않았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마치 삶의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듯 보이는 녀석까지 있었다. 

어떻게 해야할까? 무엇보다 가장 피할 일은 아이들을 단기적인 시험 성적으로 평가, 판단, 심판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 단기적인 시험 결과로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 판단, 심판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 그 아이들에게 먼 앞날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어야 한다. 바로 눈 앞의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대학 시험, 직장 시험, 인생 시험이라는 진짜 시험이 있으니, 장기적으로 천천히 그 진짜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줘야 한다. 인생은 100미터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줘야 한다. 

 마라톤을 달려야 하는 이에겐 물이 필요하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려야 하는 아이들에겐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 누가 그걸 주겠는가?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된다면, 마땅히 스스로가 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이 녀석들은 아직 어리다.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한다. 우리, 부모, 선생들이 해야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들었다. 오늘부터라도 하루에 한번씩만이라도 아이들에게 '칭찬' 한마디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이 녀석들 갑자기 자신감 있는, 용기 있는 춤을 추기 시작할지 모른다. 


 5. 습관의 부재

'어렸을 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라'라는 말은 이제 그냥 말이 아니라 가히 명언 수준이 되어 버렸다. 이 습관 하나가 길러졌을 때, 과연 무슨 일이 생길까?

 부모에 의해서든, 선생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이 습관이 들었다 → 아이들은 책을 보기 시작한다 → 책을 스스로 읽으면서, 스스로 학습하기 시작한다 → 어느 순간, 아이들은 책 안에 많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 점점 더 책을 찾고, 점점 더 습관이 깊어진다 →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 → 아이들의 자가 학습은 저절로 진행된다 → 아이들은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성장하며, 책을 통해 스스로를 가르친다 → 아이들은 어느 순간, 자기가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 뿌듯하고 재미있다 → 그에 따라 더욱 더 책을 가까이하게 된다 → 아이들의 성장은 급속히 가속화된다 → ... → ... 

이 습관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무슨 일이 생길까? 그렇다. 부모의 도움, 선생의 도움은 부차적이고, 부가적인 것이 된다. 왜? 이 아이들은 스스로를 가르치고, 스스로를 성장 시킬 줄 알기 때문이다. 이것을 뭐라 부르는가? 

'성숙'이라 부른다. 

일단 이 습관을 기르는데 까지만 하면 된다. 일단 그 습관이 들면, 위에서 묘사한 것처럼, 모든 교육이 마치 물 흐르듯 저절로 진행된다. 왜 힘들게 자식 교육에 일일이 신경쓰고, 간섭하는 수고를 해야 한단 말인가? 습관 하나만 길러주면 되는 것을... 



어떻게 하냐고? 단순하다. 부모가 그냥 책을 읽기만 하면 된다. 일부러 보여주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냥 평소 책을 꾸준히 읽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저절로 따라한다.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그림만을 볼 것이다. 그러면서도 계속 본다. 그러다 문자를 익히면서 글을 읽기 시작한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다. 모든 일은 해결 되었다. 그 아이는 여러분의 옆에서 여러분처럼 책을 보고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최상의 방법은 부모 스스로가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
 

이 책 읽는 습관은 다른 습관도 같이 길러버린다. 어떤 습관? 주의를 모으는 습관, 즉 집중력이다. 책 읽는 습관이 들어있을 무렵이면, 이 집중하는 습관도 저절로 길러져 있을 것이다. 가히 일거양득, 그 이상인 것이다.  


 6. 지나치게 많은 방해 요소들

 이 부분은 누구나 다 안다.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지경이다. TV, 전자 오락, 컴퓨터 게임, 게임기, 휴대폰, 유해한 인터넷 환경 등등등등...


솔직히 이 부분, 아이들만을 나무랄 수는 없다. 왜? 이 모든걸 만든건 바로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별다른 대책이 있냐고? 아니, 없다. 오직 부모들의 지혜로운 선택, 그리고 할수만 있다면 아이들 스스로의 지혜로운 선택에 달렸다. 



마무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너무나도 괴로운 시간이 많았다. 무지에 빠져있는 괴상한 부모들,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엇나가 버린 녀석들, 게임 중독에 빠져 낮에 학교, 학원에서는 자고, 그 후에는 게임에만 빠져사는 녀석들, 자괴와 실의에 빠져 자신을 완전히 포기해 버린 녀석들 등등... 이 녀석들을 보고 있자니 너무나도 괴로워, '선생'이란 직업을 그만둬 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교육에 대해 너무나도 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 그 중에서 몇가지만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긴 글이 되어 버렸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 긴 글을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고, 읽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써야 한다고 믿었기에 썼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위에 언급했던 것들을 좀 더 세분화한 글,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을 여러 개의 글로 나눠서 써 볼 생각이다. 오늘은 이 정도에서 마치자. 

부족한 글이나마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 알찬 교육을 위해 고심하시는 부모님들, 자기 스스로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이 땅의 많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정말로 간절, 또 간절하다. 

마지막으로 좋은 정보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나마 유익한 정보를 타인들을 위해 나눠주시길 간청드린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 사랑이 충만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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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제 젊은 아저씨 나이대에 들어갔습니다만, 여전히 공부를 해야 하는 인식이 부족합니다. 뭐랄까~ 저는 학교 환경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에 의해 좌절하고 하기 싫고 심지어 학교가 싫었죠. 그렇다 보니 학창시절에 좋은 기억은 없었습니다.

  3. 논란의 소지는 있습니다만 저는 한마디로 표현할께요.
    "유전입니다."

  4.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꽤나 공감되네요.

    공부는 습관이라는 걸 알긴 하지만, 컴퓨터나 TV, 만화 등을 한번 맛보면

    공부는 안하려 하더라구요. 공부는 재미없다고 인식되나봐요.

    공부도 하다보면 사실 재밌지만 더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하기 싫은 가봐요.

    그래도, 집에서 부모가 공부를 하면 아이들도 분명히 공부를 할거라는데 동의합니다.^^

  5. 잘봤습니다. 3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 공부시키기란 참 어려운 문제인듯해요.

  6. 정말 공감됩니다......
    주변의 환경도 그렇고, 공부를 해버릇하지도 않았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는 하면서도 기는 꺾어놓고...
    아이들이 공부 안하는 것이 상당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 아이들 붙잡고 공부시키는 방법 항상 궁리하는 것도 참....ㅠㅠ

    • 저도 그 공부방법 궁리하느라 흰머리가 엄청나게 늘었답니다. ^^

      그만 둔 후에도 한번 난 흰머리는 줄지 않더군요.

      님도 주의하시길... ^^

  7. 오랫만에 다른 분들 블로그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밀린 이리니님 글들도 잘 보고 있구요.

    전 애가 하나 있는데 정말 꼬꼬마입니다. 이제 5개월이여서, 아직은 공부 걱정이 없는데, 언젠가는 생기겠죠. 제 희망은, 뭐 학교 성적보다도 좀 제대로 된 책 많이 읽는 녀석으로 커주길 바라는 겁니다. 그래야 한 열댓살이 되었을 때 같이 이야기 하며, 서로 배우며 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현문 우답이겠지만, 사실 공부의 이유를 이야기 할 때 "즐거움"에 대해 말해줘야 한다고 믿는 편입니다. 물론 공부=학업으로 한정하면, 별로 즐겁지 않지만, 좀 더 넓은 의미로 공부를 해석하면, 전 본질적으로 사람은 알고 이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런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면, 학업은 좀 그저 그래도, 똑똑한 아이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꿈꿉니다.

    공부 왜하냐고 묻는다면, 사실 실용적이유와 이런 뜬구름 잡는 이유가 둘 다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보통 공부해야 (좋은 직장, 학교, 안정,.....)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만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입니다. 공부가 그렇게 딱 무엇을 위해서 하는 것만 한정되면, 좀 재미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쓸데 없는 소리가 길었네요. 밤이 깊어서^^
    이리니님, 한국은 아침이겠네요. 힘찬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즐거움'이라... 님이 또하나의 화두를 주시는군요. ^^;

      약간 흠칫했습니다. 저는 학교공부를 할때는 그 즐거움을 단 한번도 느끼지 못한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리고 공부와 '즐거움'을 연관시키는 글을 썼다가는 엄청난 '악플'을 받게 될 것 같은 두려움도... --;;
      아마 학생들이 저를 씹어 삼키려 들거라능...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댓글 정말 감사해요. ^^

      거긴 오후겠군요.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밤 맞으시길... :)

  8. 아주 좋은글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9. 뭐니뭐니해도 3번의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아요...물론 나머지 요소들도 결코 적은 비중은 아니지만요! 글을 읽다가, 제 학창시절때 집중력이 3~40분이었는데, "그래 눈이 안 좋았던거지(혹은 몸이 약했던거지), 집중력의 문제가 아냐!" 라며 잠시 자기합리화를 해 보기도ㅋㅋㅋ

  10. 오옷 !!! 선생님 이셨습니까 ??

    저는 교사가 되고 싶어 미칠려고 하는 일개 사범대생이지만 왠지 이리니 님이 더 좋아지는데요 ^^ㅋ

    저도 요즘 공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것이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는 않는다는 생각에 전보다 많이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ㅎㅎ

    • 더 이상 아닙니다. 선생님... ^^;

      이름이동기님의 센스와 유머감각이라면 아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인기있는 선생님이 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열심히 하셔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너무 독불장군인 것도 문제지만, 님 말씀대로 제일 우선적으로 '자신'을 잘 돌봐간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11. 매일 3시간 정도씩밖에 못자면서, 주말에만 6시간정도 자나.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2주를 그렇게하고 모의고사를 치니 피곤해서 점수가 나옵니까...혼나고.. 혼나니까 맘대로 쉬지도 못하고 그대로 중간고사때까지 수면부족상태로 비타오백에 의지하며 먹을 거에 의지하며 고고싱. 2월말부터 5월초까지. 그랬는데 내신도 떨어져서 또 혼나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소화기관이 너무 안 좋아져서 배부르게 먹는 것도 아니고 정량을 먹어도 제대로 소화를 못하고...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 아무도 몰라요.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조니까 매일 혼내고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친구들한텐 더더욱 말 못하고. 열심히해도 아무도 몰라주고. 이번 성적은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한건데. 오를텐데. 난 수능을 잘봐서 원하는 대학 갈건데. 아무도 내편에 없으니까....하기싫은 사람도 있어요........-외고이과생.....

    • 외고생이시군요... 님의 글을 읽으니, 예전 저랑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한 과고 여학생이 생각나네요. 저는 잘 모르는 학생이었지만, 어머니 말씀으론 주말에 집에 올때마다 '공부가 너무 힘들다'며 끊임없이 운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정확히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이것 한가지만은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강제된 공부는 정확히 고 3때까지만이에요. 일단 대학에 들어가면 더 이상 '공부'로 혼나는 일, 자기하기 싫은 공부를 강제로 해야하는 일은 없을거라는 거에요.

      그러니 부디 힘겹더라도, 한겨울님이 말씀하신대로 수능 잘 보셔서 대학을 가는 그날까지만 참아보세요.

      그리고 몸을 헤쳐가면서까지 하는 공부는 어리석으니, 부모님의 도움, 주변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주말인데, 한겨울님은 제대로 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쉬는 것'도 공부의 연장이에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학습효율을 더욱 높힌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구요.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쉴 땐 최대한 쉴 수 있도록 애써 보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12. 3번째 이유가 가장 큰듯...
    진짜 공부를 해야할 목적이 있다면,
    집중력 장애??
    그딴 거 다 뛰어 넘음;;;;;
    너무 강제로 시키니깐 그게 문제인 듯 하네여

    • 동감이에요. ^^
      저 역시도 학창시절 3번째 이유 때문에 참 힘겨웠던 기억이 있어서요.

      근데 생물학적인 이유로 집중력 장애가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뇌에 이상이 있거나, 몸에 이상이 있거나요...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13. 우연히 발견한 이리니님의 글을 읽다가 이제는 찾아서 읽습니다.
    도움되는 글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댓글 달아 봅니다.
    완전~~공감 가는 글입니다.

    • 반갑습니다, 상록수님. ^^

      부족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니 천만다행입니다.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글 열심히 써야겠군요.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4. 이리님 .먼저 교육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쓴 좋은 글솜씨에 찬사를 드립니다.
    이제 블로그의 진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리님 같은 블로거들이 혜성처럼 나타나 이 혼란스러운 교육현장과 잘 못된 교육관을 갖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각성의 자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는 교장 까지 역임한 교육자로서 이리님의 글을 일고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너무나 내가 부족하다는 것 , 이리님 같은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신한 아니라의 교육은 희망이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저술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박수보냅니다.

  15. 글 시작 부분에 '학부형'이라고 여러번 언급하셨는데요.
    사전에서 검색하시면 '학부형'은 잘못된 말이라고 나옵니다.

    '학부모'라고 하셔야 정확한 표현입니다.

  16. 저는 공부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학생들 중 하나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음~하고 공감하는것도 있었는데
    그래도아직도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아니 사실 왜 공부해야하는지 약간은 안다고해도 그게 뜻대로 되지않더라구요..ㅋ
    쫌더 강한 공부에 대한 동기가 필요한 것일까요?(강한 충격이 있어야하나..ㅋㅎ)
    여기서 미처 다 하지 못한글들을 세분화해서 또 쓰신다고 하셨는데
    기대하겠습니다~~^^

  17. 좋은 글 읽었습니다.
    그런데 1번의 경우에서 선뜻 장애라고 칭하는게 개인적으로 좀 걸리네요.
    분명 번역을 하면 학습장애라고 하지만. 장애는 너무 강한 어조라는게 슬픔니다.
    안경을 쓰는 아이들에비하면 적은 숫자임은 틀림없으나, learning difficulty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거든요. 특히 exam기간에는.
    그리고 그건 눈이 좀 나빠 안경을 쓰는 느낌이지, 시력을 잃어 장님이되버린 장애라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아주 조금의 도움으로 성적이 최상위권에 있던 아이도 알고있거든요.

    그냥 좀.... 씁쓸하네요.

    • 무슨 말씀이신지 십분 이해가 가요. ^^

      하지만 넓고 폭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면,
      사실 모든 존재, 특히 인간들은 너나없이 '장애'들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만해도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능력에 치명적 장애를 안고 있지요.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다할지라도, 쉬이 고치지 못하는 장애 또한 가지고 있구요.

      존재들의 이런 제약, 장애들 때문에
      붓다는 자비를, 예수님은 사랑을 말씀하셨다고 믿고 있어요. :)

  18. 문제아이뒤에는 꼭 문제부모가 있다는 말은 정말 맞는것 같아요...
    저도 초등교육쪽으로만 10년차인데 아이가 좀 문제다 싶음 꼭 그 부모는 대단하신(?) 분들이더라고요...그럼 그때부터 아이가 불쌍해져서 마음이 참 그랬는데...
    아이들 교육보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을 나라에서라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교육분위기에서는 더욱 더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국민복지도 중요하고 입시제도 바꾸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건 바른 부모가 되는...
    부모들을 위한 교육 같습니다...
    누군들 자식이 귀하지 않겠습니까마는 누군가들은 정말 잘못된 방법으로 자식들을 사랑하니 그걸 교육을 통해서라도 깨우쳐 주는 것이 정말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 .........가슴이 저릿하다고 느끼는건 지나친걸까요???;;ㅎㅎ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앞으로 몇년은 공부를 더 해야하는 학생입장에서
    나를 이해하고 대변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나 자신이 헷갈려했던 원인을 어느정도 알아낸 것 같아서,
    왠지 지금 당장 컴퓨터전원을 끄고 책상앞으로 달려가 아무런 책이라도 꺼내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세번째 목록에서 고개를 정말 많이 끄덕거렸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공부하라고만 하는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하겠고......
    나에게 좋은 점수만을 요구하는 어른들에게 질릴 때 즈음 이 글을 읽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블로그에 처음 들어와서 글쓴이님의 글을 처음 읽었는데, 훈훈한 기분을 느끼고 갑니다.

    블로그에 글 올리시면서 정말 가슴따뜻해 지시겠어요.^^
    저도 글 올리고자 스크롤바를 위에서 부터 내리면서 주욱 다른분들이 써 놓으신 글들을 훑어봤는데요, 다들 감사하다는 메세지부터 시작해서, 동의하시는분, 다른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좋은 말이든 좋지 않은 말이든.
    반응을 보인다는것은 관심이 있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지 않을까요.
    글들을 읽어내려오면서 인터넷이 꼭 나쁜 용도만은 아니다 라고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 들어와서 정말 많은 생각과 많은 느낌 받아갑니다.
    여러모로 감사하고, 자주 들리겠습니다.
    들어온 김에 다른 글도 읽고 바로 공부하러 가겠어요!!

    건강하시고 감기조심하십시요♥

  20. 올려주신 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너무나도 괴로운 시간이 많았다. 무지에 빠져있는 괴상한 부모들,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엇나가 버린 녀석들, 게임 중독에 빠져 낮에 학교, 학원에서는 자고, 그 후에는 게임에만 빠져사는 녀석들, 자괴와 실의에 빠져 자신을 완전히 포기해 버린 녀석들 등등... 이 녀석들을 보고 있자니 너무나도 괴로워, '선생'이란 직업을 그만둬 버렸다."

    부분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지금 제 마음이 꼭 이런 상황이네요. 초등부터 나이 든 학생들까지 담당해봤는데 중2 여학생들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전 읽었던 "공부에 대한 글"을 정리해서 오늘은 이녀석들과 소통을 해보려고 합니다. ^^;;

    •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로 "중2병"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검색해서 찾아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여러 과학적 연구 결과들 또한 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특정 성향"을 띄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단지 성장 단계상 찾아오는 일종의 과도기 같은 것으로
      학자들은 해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들을 바탕으로 해서...

      "아... 이 아이들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특정 단계를 거치고 있구나.
      그냥 저런거구나..."

      란 이해가 솟아나고, 그에 더해 그 아이들을 성인인 우리 입장에,
      우리 입맛에 맞추려는 욕심을 버린다면...

      어쩌면 좀 마음이 편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저는 그 욕심을 버리지 못했습니다만... ^^;;

  21. 이 글이 너무나도 반가운 1인입니다.
    교육에 관심이많지만 교사가 되고싶은 마음은 들지않는데, 그게 왜인지 알것같네요. 저도 이리니님이 지적하신것을, 구체적으로 언어화는 해본적이없지만 깊숙이 느끼고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닿는대로 경험하고 시도해보려합니다.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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