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사이 18

새로운 사랑을 찾는 자, 꼭 버려야 하는 3가지

*///-->출처오늘은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 하는 이들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들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자.   1. 과거의 그 사람은 '모든 사람'이 아니다. 이리니가 받는 상담 글의 상당수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모든 남자(여자)들이 다 그런가요?아주 당연한듯 저 질문의 앞에는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 나쁜 여자들과 얽힌 불쾌한 사연, 연애와 사랑에 실패한 쓰라린 경험담들, 실컷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것에 대한 울분과 상대에 대한 원망이 구구절절 씌여있다. 이리니는 이 분들에게 '님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란 건방진 소리를 절대 하지 않는데, 그 쓰라림과 울분은 오직 당사자들만이 절절이 느껴 아는 것, 도무지 제삼자인..

연애 초기, 여자들이 주의해야 할 '코디'

출처 오늘은 '연애 초기에 반드시 피했으면 하는 여자들의 코디'를 남자 입장에서 서술해 보는 글이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첫인상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란 말, 참 많이 들어 보셨을거다. 이 첫인상, 타고난 인물이 장동건의 뺨을 후려치고, 김태희의 눈을 찌를 정도라면, 별 신경 안써도 무방할 것이라 생각한다.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장동건의 뺨과 김태희의 눈을 건드리기는 커녕 직접 구경하기조차 힘든 처지라는 점. 한마디로, 우리들 대다수는 그저 그런 평범한 용모의 소유자들일 뿐이란 소리다. 자, 춘향이가 이런 불우한(?) 처지에 있다고 가정하자. 헌데 몽룡과의 소개팅이 방자의 주선으로 성사되었다 하자. 소개팅 이유는 그네 타는 춘향의 핑크빛 속곳을 방자가 도촬했고, 그 DVD를 몽룡이 보고 동했기(..

남녀의 인연, 정말 하늘이 내린다면...

출처 인연(因緣). 글의 소재로 선택하긴 했지만, '참, 인기가 없겠구나'란 생각이 절로 든다.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이런 소리들을 좋아한다. "이렇게하면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어요." "저렇게하면 당신이 원하는 사람을 가질 수 있어요." 저런 소리들을 늘어놓는 책이나 글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고. 허니 베스트셀러라 하는 책들의 대다수가 '한달만 열라 하면 영어 마스터 가능', '나만 따라하면 10억 뚝딱', '상상만 해도 원하는 모든게 이루어지는 고대의 시크릿' 같은 책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가지고 싶어 한다. 동일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들을 이리니에게 던져오고 있다. "나는 그 사람을 가지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그래서 괴롭..

'혼자 사는 남자'를 공략하는 방법

출처 주말 버전이다. 꼬치꼬치 따지고 드는 분석글은 조금 쉬자. 쓰는 이리니도 머리가 아프고, 그런 글을 계속 읽는 여러분들도 피곤할거다. 오늘은 혼자사는 남자를 공략, 한 입에 털어넣는 방법을 가볍게 알아보자. 씹지는 말고... 주의 !!! 공식적으로는 혼남(혼자사는 남자)인데, 비공식적으로 합남(합숙(?)하는 남자)들이 있다. 이 합남을 혼남으로 착각, 공략을 들어갔다가는 합녀(합숙하는 여자)와 머리끄댕이를 잡고 드잡이질을 할 위험성이 크다. 허니 반드시 공략을 들어가기 전, 그 남자가 혼남인지, 합남인지를 세심히 관찰하며 따져보라. 또 동남(?)들도 많은데, 저 '동'자를 동정남의 '동'으로 착각하시면 안되겠다. 이 '同'이다. 혼남 VS. 합남 혼남의 특징 ① 몸 전체에 대체적으로 기름기가 없다...

'남녀 사랑'에 대한 고약한 '고정관념'

쩝, 이리니가 이런 글을 쓰게 되리라곤 정말 상상을 못해봤다. 고작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소리를 해댔으니까. 사랑...? 그게 뭐 밥 먹여줘...? 무엇보다 '사랑' 같은게 정말 있기는 있는거야...? 당시의 이리니는 대략 2가지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첫째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야기되는 '수컷병'이요, 둘째는 소위 교육 받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이성으로 생각하는 병'이다. 이 수컷병은 이리니가 연재할 '남자의 신비' 시리즈의 주요 뿌리 부분으로, 이 자그마한 단락으로는 설명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수컷병의 증상을 아주 간단히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남자 아이들의 '칼 싸움, 총 싸움'에 대한 이유없는 몰두와 성인 남성들의 '자동차, 기..

남자의 찌찌, 그 신비를 벗기다 - 남자의 신비2

[ 이리니꺼 아님... --; ] '남자의 신비를 밝혀라 - 이리니의 남자 히떡 디비기 시리즈'의 2탄격인 글이 됨과 동시에 '찌찌 시리즈' 역시 두번째 글이 되겠다. 남자 히떡 디비기 1탄 - "내 남편, 내 남친, 슈퍼맨 만들기" 찌찌 시리즈 1탄 - "남자의 찌찌 만지는 버릇 여든까지 갑니다" 모 여성분의 "남자들은 어떤 여자 가슴을 좋아하나요...? 솔직한 글 부탁드려요."라는 요청을 받고, 찌찌 시리즈 3탄 - "남자가 좋아하는 이쁜 여자 가슴이란...?"을 준비했으나, 한절연 (한국 절벽녀 연합)의 '이리니 암살 시도'라는 극단적 반발에 부딪혀 발행을 못하고 있다. 오늘 이 글은 '남자의 찌찌'에 대한 글이다. 인류 진화 역사상 가장 퇴화됐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소유주인 남자들에게뿐만 아니..

내 남편, 내 남친, 슈퍼맨 만들기

블로그에 글을 쓰며 이 사람, 저 사람과 소통하다보면, 참 놀랄 일이 많다. 개중에 가장 이리니를 놀라게 했던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여자는 남자를 정말 모른다. 그렇다면 남자는 여자를 아냐고...? 아니, 역시나 잘 모른다. 하지만 이리니가 남자인 관계로 '남자가 여자를 모른다'는 사실로 놀랄 일은 없다. 이미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블로그 글에 달리는 여성분들의 댓글이나 방명록에 간혹 올라오는 상담 글을 보노라면, 정말 기겁할 정도로 놀랄 때가 있다. 이런 생각이 울컥 올라오는거다. 이 간단한 것도 모르는거야...? 여자들은 남자들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그러던 차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 남자에 대한 솔직한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류의 좋은 글 기대할게요. ^^ " ..

여자의 기습 키스, 남자에겐 어떤 효과?

TV를 보았다. 귀엽게 생긴 한 여인이 강의실 안으로 당차게 러쉬인. '야! 상큼이. 여친 왔다!'를 외치고, 곧 자기 남친을 공원에 산책 시키는 강아지 끌고가듯 어딘가로 끌고간다. 빠른 화면의 전개. 야구장이 펼쳐진다. 너무 열띤 응원을 펼쳐서 갈증이 난 탓일까? 음료수를 들이킨 자기 남친의 입술을 훔침으로써 갈증을 해소하는 여인. 광고를 영어로 CF라고 한다. 이 F는 Film의 약자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보니 Fire의 약자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버렸다. '염장에 불지르다'의 Fire. 참을 수가 없었다. 떨리는 손으로 리모컨을 찾아 채널을 돌렸다. 또 다시 한 귀여운 여인이 비친다. '역시 귀여운 여인은 모두 CG(Computer Graphics)야.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아...'란 얼빵..

사진으로 본 '여친 없는게 당연한 남자'

'나는 여친이 필요해! 필요하단 말야!', '나의 남친은 어딨는거지? 누가 좀 알려줘요. 제발!' 이라는 피맺힌 선남선녀들의 절규를 들으며 살아온 세월이 벌써 강산이 세번을 변하고, 또 다시 그 절반 넘게 변해가고 있다. 이들은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씨 없는 수박인 것도 아니요, 알 없는 암탉도 아닌 그네들에게 과연 무슨 사연이 있어 그토록 외롭디 외롭고, 쓸쓸하디 씁쓸한 인고의 세월, 그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살아와야만 했을까...? 글쓴이 이리니는 남자. 고로 남친이 없는 여자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하지만 남자들은 아주 잘 알고 있다. 이 글 아래로 '여친이 없는게 당연한 남자들'의 호쾌, 장쾌한 모습들이 다큐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 이 장면들을 보고 속이 뜨끔, 때끔거리는 무수한 '홀..

한국 최초의 '초식남 인터뷰'

평소 죽이 잘 맞아 예전부터 짝짜꿍을 하고 지냈던 후배 N군을 오랜만에 만났다. 누가봐도 호남형인 이 녀석은 아주 오래전부터 무수한 여성들의 대쉬를 과감히 뿌리치며 자신의 개인사에만 몰입함으로써, 남자들에게는 불타는 질투를, 여자들에게는 한맺힌 눈물을 선사해 온 재수없는 인간이었다. 왜 친하게 지내냐고? 이 녀석의 센스와 유머가 아주 일품이다. 같이 수다를 떨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채 가진 바 스트레스를 모두 훌훌 털어낼 수 있었다. (호감형 외모 + 유머 + 센스)인 녀석이 '여자에게는 관심없어!'를 노래하니, 참으로 시대적 낭비가 아닌가 말이다. 둘 다 술을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간단하게 생맥주를 시켜놓고 홀짝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도래한 것이다, 미남들의 수다가... 너 초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