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사이 18

남녀 사이에도 빠지지 않는 돈, 돈, 돈

직장인들의 74% 정도가 사회적 박탈감을 느끼며, 그 중 67%가 경제적 소득격차 때문에 이 박탈감을 느낀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한마디로, 놈, 놈, 놈이 아니라 돈, 돈, 돈인거다. 이 기사를 읽던 중, 그간 삶의 와중에 들어왔던 남녀들의 '돈'에 대한 푸념의 소리들이 뇌리를 스쳐갔다. 그 푸념의 소리를 간략히 하자면 이렇다. 이노무 돈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남친(여친)을 사귈 수가 없다. 좌측 관자놀이와 우측 관자놀이를 꿰뚫는 필(feel)이 오시는가? 맞다. 바로 그거다. 요즘 같은 불황, 취업난의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는 이리니와 같은(?) 젊은 청춘들은 제목만 봐도 벌써 필이 꽂혔을거다. 돈이 과연 무엇이관데 젊은 청춘들의 불타는 사랑을 가로막는단 말인가? 이 불행한 사태를 강 건너 불 구경,..

여자 후배들이 말하는 '첫만남, 이런 멘트면 OK'

남중, 남고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갔다. 여자 구경 못하고 살다가 대학을 갔더니 이게 웬 꽃들인가... 싶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냉혹한 현실이란 이런 것일까? 현실과 환상의 괴리란 것이 요따구인 것일까?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호감 느낀 여학생을... 현실 도피란 이런 것일까? 가버렸다. 군대를... 냉혹한 현실이란 또 이런 것일까? 아무리 남자들만의 세상, 군대라지만 고따구여야만 했을까? 정말로 '뒈지겠다'라고 느낀 것이 몇 번이며, '뒈지고 싶다'라고 느낀 것이 또 몇 번이던가? 정말로 '짐승들의 세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군 제대. 청춘은 가고 없고, 이미 20대 중반. 외국 백안의 금발 미녀를 찾으러 잠시 외유했다 돌아오니 2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었다. 나이만 가득 찼지, 여..

여성의 화장, 남자에겐 독이 될 수도.

여성의 자존감, 자기 만족을 위한 화장에 대한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이 글은 단지 '남녀사이'와 '화장'으로 그 글의 주제를 좁힌 글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불행녀 A 의 사연 평소 훤칠한 키에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이상형으로 삼던 A양. 이 스포츠센터, 저 스포츠센터를 전전, 없는 쌩돈을 깨가며 이상형의 바지씨를 물색하던 중, 이상형에 완전 매치되는 B군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으니... 봄처녀 A양에게도 드디어 뒤늦은 봄날이 찾아온 것이다. 근육질의 몸매만으로도 이상형에 꽉 차는데, 알고보니 집안도 빵빵하단다. 주변의 '신중에, 신중을...'이라는 간곡한 충고를 사뿐히 즈려밟고, 앞뒤 잴것도 없이 당차게, 무대포로결혼에 골인. 오늘이 드디어 꿈에도 그리는 근육남과의 신혼 첫날 밤인 것이다...

절대적 미(美) 의 기준, 그런게 있을리가...

그 동안 몇차례의 글을 통해 인간들의 '괴상한 열등감'을 부셔 보려 애를 썼다. 소수의 분들은 알아 들었다. 다수의 인간들은 들으려 하지 않거나,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냥 놔두기로 했다. 스스로 괴롭고 싶다면 괴로워하라지... 이상형 형성에 대한 미스테리  누구나 나름대로의 이상형이 있다. 이 사실,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글을 쓰는 이리니는 그 누구도 답하지 못할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여러분도 시도해 보라. 답을 할 수 있는지... 여러분들의 이상형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입니까? 그 이상형, 누가 만든 것입니까? 답하실 수 있는 분? 댓글로 한번 달아 보시라. 여러분 스스로가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 생각, 상상해서 이상형을 만든 것인가? 형상에 대한 ..

합석시, 일본녀와 한국녀의 극명한 대조

캐나다 시내에서 이리니와 죽이 잘 맞는 형과 간만에 술한잔을 하게 됐다. 이 형은 연대, 이대, 홍대 주변을 소시적부터 활개친 소위 말하는 '오렌지족' 출신으로, 그 연애 경력이 화려하기 그지 없었다. 그 당시의 이 형은 그 화려하던 시절을 뒤로 하고 한 여인에 정착해가던 시절이었다. 그에 반해 이 글을 쓰는 이리니는 이름 모를 시골 출신으로 오직 오기 하나와 경상도 사나이의 배짱 하나, 이 둘만 믿고 겁없이 설치던 시절이었다. 한적한 카페였다. 빠텐더 앞에 우리 둘이 앉고 있고, 나머지 테이블은 거의 전부 비어있는 상태. 이름모를 서양술 이것저것을 시켜 먹으며 조금씩 주기가 올라올 때 쯤, 옆의 형이 이리니의 옆구리를 찌르며 한쪽을 가리켜 보였다. 고개를 돌려보니, 한쪽 구석 창가 테이블에 동양인 여인..

연하남 수확법, 모 아니면 빽도 전략.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넘을 홀라당 까서 한입에 꿀꺼덕 하고 싶으신가? 여기로 오라. 단, 명심하라, 제일 마지막에 붙은 말을... 모 아니면 빽도. 빽도는 뭔지 알지? 되면 좋은데 아니면 꽝이란 소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쌩돈을 들여 구입해대는 로또보다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장담한다. 글의 전개는 '여성들이 졸라 애써도 열라 이해되지 않는 수컷들의 지랄맞은 속성들'을 몇가지 우선 학습하고, 그 후, 이 광폭하고 흉폭하지만 때때로 얼빵하기 그지없는 남자란 맹수를 포획, 불에 잘 그슬려 한입에 베어무는 실전 전략과 전술을 강의토록 하겠다. 그대들보다 나이도 어리니 그 속살이 얼마나 야들야들 하겠는가? 입에 침이 고이지? 사전 학습 01 - 이 넘들은 언제나 배고프다. '나는 언제나 배고프다'로 유명해졌..

여자는 왜 뽀뽀를 받기만 하지? 너네도 좀 줘.

이 글은 이리니가 '여자들에게 주는 선물' 이다. 사춘기 소녀시절부터 읽어 온 기괴한 로맨스 소설들, 한국 현실에 넘쳐나는 온갖 멜로 드라마와 멜로 영화가 던져주는 온갖 오류와 환상에 젖어 있는 불쌍한 여인들에게 던져주는 하나의 빛이다. 이런 얘기 들어 본 적 있는가? 또는 해 본 적이 있는가? 그러면서 눈물 흘려본 적 있는가? "나는 저 남자를 정말로, 정말로 사랑하는데, 저 남자는 왜 나를 떠나려 할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유가 있다. 오늘은 그 이유 중 하나를 다룰 것이다. 이국 여인과의 사랑 그리고 깨달음 이리니가 외국 살 때다. 외국 여인에게 꽂혔다. 이 동네는 한국과는 완전 다른 '이성관'을 가지고 있어, 왠만한 인물이면, 남자나 여자나 파트너가 있게 마련이다..

그 인간이 이해가 안돼? 당연하지 바보야.

30년 훌쩍 넘는 세월동안 여자의 손 한번 잡아본 적 없는 '홀로 고고' 이리니가 남녀 사이의 글을 쓰게 될 줄은 이리니도 몰랐다. 장기를 두는 인간들은 장기판에 핏대 세우고 너무 몰입하는 통에 볼 걸 못보는 경우가 있다. 누가 잘 보나? 옆에서 별 생각없이 뻘쭈미 보고 있는 넘이 판세를 더 잘 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훈수'가 있지 않나? 이리니는 여러분처럼 '남녀 사이'라는 모진 광풍이 몰아치고, 끊임없는 밀고 당기기가 이뤄지는 '연애판'에 들어가 있지 않다. 그런고로 어쩌면 '훈수'를 둘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읽어보고 같잖거든, 악플은 달지말고, '이 블로그 바닥에는 정말 요상한 인간들이 많아...'라며 그냥 제 갈길 가시면 되겠다. '남녀 사이'란 말 자체의 의미 '남녀 사이'란 말 자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