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몸이 쉬이 지치는데다 음식마저 쉬이 상해, 배앓이가 잦은 분들은 가히 달갑지 않은 계절인거다. 오늘 이 자리는 배앓이의 황제, 이리니가 30년 이상 갈고 닦은 배앓이 대처 노하우를 나누고자 한다. 이름 모를 아줌마의 사랑 기억이 아예 없는 어린 시절, 이리니의 깜찍한 모습에 경탄을 금치 못하던 이웃집 한 아주머니가 이리니의 곱디고운 손에 떡하나를 쥐어 주게 된다. 아주 아주 끔찍히도 딱딱하게 굳어버린 오래된 떡을. 그 어린 나이에 무엇을 알았으리. 꿀꺼덕 삼키고는 3일 밤낮을 끙끙 앓으며, 먹는 음식은 모조리 게워내게 되니, 이리니 배앓이 역사는 자그마한 떡 하나와 이웃집 한 아주머니의 사랑이 결합해 시작되어 버린거다. 이 죽일노무 미모. 오랜 나 홀로 생활 남자 혼자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