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 54

여자 후배들이 말하는 '첫만남, 이런 멘트면 OK'

남중, 남고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갔다. 여자 구경 못하고 살다가 대학을 갔더니 이게 웬 꽃들인가... 싶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냉혹한 현실이란 이런 것일까? 현실과 환상의 괴리란 것이 요따구인 것일까?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호감 느낀 여학생을... 현실 도피란 이런 것일까? 가버렸다. 군대를... 냉혹한 현실이란 또 이런 것일까? 아무리 남자들만의 세상, 군대라지만 고따구여야만 했을까? 정말로 '뒈지겠다'라고 느낀 것이 몇 번이며, '뒈지고 싶다'라고 느낀 것이 또 몇 번이던가? 정말로 '짐승들의 세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군 제대. 청춘은 가고 없고, 이미 20대 중반. 외국 백안의 금발 미녀를 찾으러 잠시 외유했다 돌아오니 2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었다. 나이만 가득 찼지, 여..

여성의 화장, 남자에겐 독이 될 수도.

여성의 자존감, 자기 만족을 위한 화장에 대한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이 글은 단지 '남녀사이'와 '화장'으로 그 글의 주제를 좁힌 글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불행녀 A 의 사연 평소 훤칠한 키에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이상형으로 삼던 A양. 이 스포츠센터, 저 스포츠센터를 전전, 없는 쌩돈을 깨가며 이상형의 바지씨를 물색하던 중, 이상형에 완전 매치되는 B군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으니... 봄처녀 A양에게도 드디어 뒤늦은 봄날이 찾아온 것이다. 근육질의 몸매만으로도 이상형에 꽉 차는데, 알고보니 집안도 빵빵하단다. 주변의 '신중에, 신중을...'이라는 간곡한 충고를 사뿐히 즈려밟고, 앞뒤 잴것도 없이 당차게, 무대포로결혼에 골인. 오늘이 드디어 꿈에도 그리는 근육남과의 신혼 첫날 밤인 것이다...

여자는 왜 뽀뽀를 받기만 하지? 너네도 좀 줘.

이 글은 이리니가 '여자들에게 주는 선물' 이다. 사춘기 소녀시절부터 읽어 온 기괴한 로맨스 소설들, 한국 현실에 넘쳐나는 온갖 멜로 드라마와 멜로 영화가 던져주는 온갖 오류와 환상에 젖어 있는 불쌍한 여인들에게 던져주는 하나의 빛이다. 이런 얘기 들어 본 적 있는가? 또는 해 본 적이 있는가? 그러면서 눈물 흘려본 적 있는가? "나는 저 남자를 정말로, 정말로 사랑하는데, 저 남자는 왜 나를 떠나려 할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유가 있다. 오늘은 그 이유 중 하나를 다룰 것이다. 이국 여인과의 사랑 그리고 깨달음 이리니가 외국 살 때다. 외국 여인에게 꽂혔다. 이 동네는 한국과는 완전 다른 '이성관'을 가지고 있어, 왠만한 인물이면, 남자나 여자나 파트너가 있게 마련이다..

그 인간이 이해가 안돼? 당연하지 바보야.

30년 훌쩍 넘는 세월동안 여자의 손 한번 잡아본 적 없는 '홀로 고고' 이리니가 남녀 사이의 글을 쓰게 될 줄은 이리니도 몰랐다. 장기를 두는 인간들은 장기판에 핏대 세우고 너무 몰입하는 통에 볼 걸 못보는 경우가 있다. 누가 잘 보나? 옆에서 별 생각없이 뻘쭈미 보고 있는 넘이 판세를 더 잘 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훈수'가 있지 않나? 이리니는 여러분처럼 '남녀 사이'라는 모진 광풍이 몰아치고, 끊임없는 밀고 당기기가 이뤄지는 '연애판'에 들어가 있지 않다. 그런고로 어쩌면 '훈수'를 둘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읽어보고 같잖거든, 악플은 달지말고, '이 블로그 바닥에는 정말 요상한 인간들이 많아...'라며 그냥 제 갈길 가시면 되겠다. '남녀 사이'란 말 자체의 의미 '남녀 사이'란 말 자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