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교제 45

남자의 찌찌, 그 신비를 벗기다 - 남자의 신비2

[ 이리니꺼 아님... --; ] '남자의 신비를 밝혀라 - 이리니의 남자 히떡 디비기 시리즈'의 2탄격인 글이 됨과 동시에 '찌찌 시리즈' 역시 두번째 글이 되겠다. 남자 히떡 디비기 1탄 - "내 남편, 내 남친, 슈퍼맨 만들기" 찌찌 시리즈 1탄 - "남자의 찌찌 만지는 버릇 여든까지 갑니다" 모 여성분의 "남자들은 어떤 여자 가슴을 좋아하나요...? 솔직한 글 부탁드려요."라는 요청을 받고, 찌찌 시리즈 3탄 - "남자가 좋아하는 이쁜 여자 가슴이란...?"을 준비했으나, 한절연 (한국 절벽녀 연합)의 '이리니 암살 시도'라는 극단적 반발에 부딪혀 발행을 못하고 있다. 오늘 이 글은 '남자의 찌찌'에 대한 글이다. 인류 진화 역사상 가장 퇴화됐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소유주인 남자들에게뿐만 아니..

여자의 기습 키스, 남자에겐 어떤 효과?

TV를 보았다. 귀엽게 생긴 한 여인이 강의실 안으로 당차게 러쉬인. '야! 상큼이. 여친 왔다!'를 외치고, 곧 자기 남친을 공원에 산책 시키는 강아지 끌고가듯 어딘가로 끌고간다. 빠른 화면의 전개. 야구장이 펼쳐진다. 너무 열띤 응원을 펼쳐서 갈증이 난 탓일까? 음료수를 들이킨 자기 남친의 입술을 훔침으로써 갈증을 해소하는 여인. 광고를 영어로 CF라고 한다. 이 F는 Film의 약자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보니 Fire의 약자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버렸다. '염장에 불지르다'의 Fire. 참을 수가 없었다. 떨리는 손으로 리모컨을 찾아 채널을 돌렸다. 또 다시 한 귀여운 여인이 비친다. '역시 귀여운 여인은 모두 CG(Computer Graphics)야.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아...'란 얼빵..

한국 최초의 '초식남 인터뷰'

평소 죽이 잘 맞아 예전부터 짝짜꿍을 하고 지냈던 후배 N군을 오랜만에 만났다. 누가봐도 호남형인 이 녀석은 아주 오래전부터 무수한 여성들의 대쉬를 과감히 뿌리치며 자신의 개인사에만 몰입함으로써, 남자들에게는 불타는 질투를, 여자들에게는 한맺힌 눈물을 선사해 온 재수없는 인간이었다. 왜 친하게 지내냐고? 이 녀석의 센스와 유머가 아주 일품이다. 같이 수다를 떨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채 가진 바 스트레스를 모두 훌훌 털어낼 수 있었다. (호감형 외모 + 유머 + 센스)인 녀석이 '여자에게는 관심없어!'를 노래하니, 참으로 시대적 낭비가 아닌가 말이다. 둘 다 술을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간단하게 생맥주를 시켜놓고 홀짝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도래한 것이다, 미남들의 수다가... 너 초식남..

남녀 사이에도 빠지지 않는 돈, 돈, 돈

직장인들의 74% 정도가 사회적 박탈감을 느끼며, 그 중 67%가 경제적 소득격차 때문에 이 박탈감을 느낀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한마디로, 놈, 놈, 놈이 아니라 돈, 돈, 돈인거다. 이 기사를 읽던 중, 그간 삶의 와중에 들어왔던 남녀들의 '돈'에 대한 푸념의 소리들이 뇌리를 스쳐갔다. 그 푸념의 소리를 간략히 하자면 이렇다. 이노무 돈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남친(여친)을 사귈 수가 없다. 좌측 관자놀이와 우측 관자놀이를 꿰뚫는 필(feel)이 오시는가? 맞다. 바로 그거다. 요즘 같은 불황, 취업난의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는 이리니와 같은(?) 젊은 청춘들은 제목만 봐도 벌써 필이 꽂혔을거다. 돈이 과연 무엇이관데 젊은 청춘들의 불타는 사랑을 가로막는단 말인가? 이 불행한 사태를 강 건너 불 구경,..

합석시, 일본녀와 한국녀의 극명한 대조

캐나다 시내에서 이리니와 죽이 잘 맞는 형과 간만에 술한잔을 하게 됐다. 이 형은 연대, 이대, 홍대 주변을 소시적부터 활개친 소위 말하는 '오렌지족' 출신으로, 그 연애 경력이 화려하기 그지 없었다. 그 당시의 이 형은 그 화려하던 시절을 뒤로 하고 한 여인에 정착해가던 시절이었다. 그에 반해 이 글을 쓰는 이리니는 이름 모를 시골 출신으로 오직 오기 하나와 경상도 사나이의 배짱 하나, 이 둘만 믿고 겁없이 설치던 시절이었다. 한적한 카페였다. 빠텐더 앞에 우리 둘이 앉고 있고, 나머지 테이블은 거의 전부 비어있는 상태. 이름모를 서양술 이것저것을 시켜 먹으며 조금씩 주기가 올라올 때 쯤, 옆의 형이 이리니의 옆구리를 찌르며 한쪽을 가리켜 보였다. 고개를 돌려보니, 한쪽 구석 창가 테이블에 동양인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