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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의 캔트노우

새로운 사랑을 찾는 자, 꼭 버려야 하는 3가지





오늘은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 하는 이들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들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자.   



1. 과거의 그 사람은 '모든 사람'이 아니다. 


이리니가 받는 상담 글의 상당수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모든 남자(여자)들이 다 그런가요?

아주 당연한듯 저 질문의 앞에는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 나쁜 여자들과 얽힌 불쾌한 사연, 연애와 사랑에 실패한 쓰라린 경험담들, 실컷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것에 대한 울분과 상대에 대한 원망이 구구절절 씌여있다. 이리니는 이 분들에게 '님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란 건방진 소리를 절대 하지 않는데, 그 쓰라림과 울분은 오직 당사자들만이 절절이 느껴 아는 것, 도무지 제삼자인 이리니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그 분들께 '이것은 오류. 따라서 고치시오!' 따위의 건방진 소리도 드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간혹 삶을 살다보면 주변의 친구들로부터 '그걸 이런 식으로 조금 달리 보는 것은 어때?'란 충고 아닌 충고를 듣고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곤 하는 것처럼, 이리니는 그 분들의 옆구리를 그냥 톡하고 건드려 보고자 하는 것이다. 

어려운 말을 쓰자면 일단 이렇게 된다. 
특수의 일반화 오류

풀자면, 어떤 남자 혹은 어떤 여자를 만나 겪게 된 '특수 경험'을 모든 남자 혹은 모든 여자로 확대해서 일반화 시키는 오류라는 뜻이 된다.  

이 오류는 거의 대다수의 인간들이 아주 손쉽게 빠져드는 함정으로, 예를 들자면 정말 끝도 없다. 그냥 대표적 예를 하나만 들어보자. 어떤 식당엘 들어가서 수많은 메뉴들 중 하나를 시켜 먹었다. 근데 그 음식이 맛이 없다. 그럼 사람들은 아주 손쉽게 이런 소리를 내뱉는다. "저 식당, 정말 음식 못하네. 다신 안갈테야". '딱 하나의 음식이 맛이 없다'라는 사실이 '그 식당의 모든 음식이 맛이 없다'라는 검증되지 않은 거짓으로 순식간에 변질되는 순간이다.

이 오류는 남녀 사이에서도 아주 손쉽게 일어난다. 스스로에게 한번쯤 물어보자. 

"나는 과거에 맛 본 소수 몇몇 사람의 맛으로, 모든 이들의 맛을 심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2. 과거에서 배우되, 과거로 현재를 심판치 말라.  


이 부분은 사람의 뛰어난 '학습 능력'이 되려 일종의 장애로 작용하는 경우다. 특히 과거에 좋지 못한 경험을 반복, 중첩해서 하게된 경우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가진 사람에의 불신은 보통 사람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분들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끊임없이 이게 맴돈다. 
과거에 이랬었는데... 설마 지금도...
과거 그 사람도 그랬었는데... 설마 지금 이 사람도...
과거 그 사람이 그랬으니,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일명 '과거의 망령'이다. 이 과거의 아픈 상처와 기억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 각인되는 관계로, 좀처럼 쉬이 잊혀지지 않으면서 정말 마치 귀신이라도 되는양 사람들의 주위를 얼쩡거리며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다.

과거의 망령에 대한 '응급 처방전'을 간단히 한번 써보자.
1. 반드시 자기가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 일명 '자각'이다. 
2. 반드시 자기가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 일명 '인정'이다.
3. 반드시 이 과거를 떨치고, 스스로 현재를 살겠다는 마음을 내야한다. 일명 '결단'이다.
4. (자각 + 인정 + 결단)을 바로 지금 자신의 삶에 스스로 구현해 내야한다. 일명 '실천'이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분명히 배울건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그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붙들게 해서는 안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책이 있다. 이 책 제목을 빌려, 이리니는 이렇게 외치고 싶다. 

"지금 이 순간의 바로 그 사람을 보라!"
"과거의 거울로 비춰보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현재의 눈으로 바로 그 사람을 보라!"
 


3. 이성은 그대의 '적'이 아니다. 


인터넷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性) 전쟁'을 보신 적이 있는가? 남자들은 여자들을, 여자들은 남자들을 마치 불구대천의 원수라도 되는양 끝없이 비난하고 헐뜯는데, 이들중 일부는 사실 위에서 언급했던 '과거의 망령'에 상당 부분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애글에는 이런 종류의 댓글이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이리니의 블로그에만 해도 '남자의 여자 비난', '여자의 남자 비난' 댓글이 블로그 곳곳에 빠짐없이 적혀있다. 이들의 논지는 실로 단순한데, 남자의 댓글은 '여자가 나쁘다'란 소리고, 여자의 댓글은 '남자가 나쁘다'라는 소리일 뿐이다. 이런 댓글이 달릴 때마다, 언제나 그분들께 이걸 묻고 싶었다. 

"이성에 대한 부정적 생각과 괴상한 적개심. 그걸 가지고 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가?" 

간혹 밤늦은 시간이면 어김없이 목격되곤 하는 이들이 있다. 아무 죄없는 전봇대를 붙들고선 삿대질, 발길길에, '에이, 나쁜 넘들', '에이, 빌어먹을 세상', '네가 날 우습게 보는거냐? 18.18' 이라는 이들. 그들은 그 어리석은 행위와 욕설을 통해 대체 뭘 얻게 될까?

소수 남자들이 욕하는 '나쁜 여자들'. 소수 여자들이 욕하는 '나쁜 남자들'. 그들 모두는 바로 그 전봇대일 뿐이다. 아무리 욕해도, 아무리 비난해도, 아무리 헐뜯어도, 아무리 할퀴어도, 그들은 끄떡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대꾸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그들은 허상이기 때문이다. 

허니...
이성에 대한 부정적 생각, 적개심, 과거에서 온 울분과 한. 그 '부정의 술'에서 깨어나라. 

이 부정성의 쓴 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한, 그대는 현재의 사랑으로 담근 그 달콤한 술을 마시지 못할 것이다. 



마무리 


이 글의 요지를 다시 줄이자면, 아주 간단하다. 

과거의 부정성에서 벗어나라. 

혹자는 이렇게 물으실거다. "어떻게요?". 혹시 '가슴의 정화'란 표현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가? 과거에서 벗어나려면 바로 저게 필요하다. 또 그러시겠지. "글로 적어주세요".

이리니에겐 무리다. 아시는가? 인류 역사에 기록되었던 모든 경전들과 현자, 현인, 스승들의 가르침이 바로 저 '가슴의 정화'에 대해서이며, 만가지가 넘는다는 '수행법'이 바로 저것을 인간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씌여졌다는 걸. 허니 이리니가 무슨 수로 저걸 글로 쓰겠는가?

이리니가 '어떻게요?'라고 물으실 분들께 드릴 수 있는 말은, "스스로 공부하세요"가 전부다. 진리를 깨닫는 법,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길. 이 모든 것은 이미 인류에게 완전 공개가 되어 있다. 여러분들이 하실 일은 첫째로 그 방법을 찾겠다고 결심하는 일이며, 둘째는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일 뿐이다. '시작이 곧 반'이라 했으니, 일단 시작만 하면 그 끝은 멀지 않은 법이니까.

현재의 사랑으로 얼큰히 취하는 하루 되시길... ^^


   << 글이 읽을만 하셨다면... ^^ 

[ 코너 속 작은 코너 : 이리니는 뉴규? (001화) ]

연애글을 자주 올리는 넘이 '솔로'라는 얘길 듣곤, '넌 누구냐?'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쓰는 글이 쓸데없이 무거운 경우가 많아서 분위기를 조금 가볍게 하기 위해서, 또 나름 블로깅을 한다는 넘이 '나 홀로 신비주의'를 고수하자니 너무 웃겨서(풉 ^^) 이 코너를 종종 써볼까 한다. 아, 프로필 공개, 사진, 생년월일과 생시를 포함한 사주에 대한 문의는 사절한다. 이리니의 사주에 '여복'이 아닌 '여난(女亂)'이 있어서다. --;

001화 취미 : 담배 연기로 하트 만들기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그란 원은 만들어지지만 하트는 쉽지 않다. 예전 영화 '마스크'에서 담배 연기로 만들어진 하트와 그 하트를 꿰뚫는 화살을 통해 사랑 고백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리니가 여기에 꽂힌거다. '기필코 나도!'라는 똥꼬집으로 이걸 시도해온지가 벌써 15년이 넘었다. '너 왜 솔로냐?'라고 물으신다면, '하트와 화살이 만들어지지 않아서요'라고 답할거다. 

음... 뭐 결론은 '저 담배 피워요'라는 얘기.
그 우월하다는 장동건이 하루에 서너갑의 담배를 피운다는 얘기를 듣곤, '더욱 분발해야쥐!'라고 하는 중... 아, 이 말 빠뜨리면 절대 안된다. "이리니는 남자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직도 이리니님을 여자로 생각하는 분이 계시는가보군요? ㅋㅋㅋ

    음....저도 저 3가지를 버리면 새로운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건가요?? <- 퍽퍽퍽

  3.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지난 과거의 시간은 모두 잊고 새로운 시작...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오늘...

    삶 속에 가장 소중한 금... 황금.. 지금.. 소금... 그 중에 가장 귀한 '지금.. 지금..'

    지금 곁에 있는 이에게 온 마음 다해 사랑을 쏟아 후회없는 시간을 가꾸는

    우리가 되어 길어야 100년의 인생 길.. 마감하는 날 ~ 환한 웃음으로 달려가는

    우리의 시간 기대합니다.

    = 우리 모두는 저 마다 다른 개성과 자아관, 인격과 가치관을 안고 살아가는

    독특한 한 사람~ 한 사람~

    비교하는 일은 하지 말고 타인의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토닥이며 이해와

    용서의 사랑으로 달려가면 아름다움 사랑 가꾸리라 믿어요.

    =아참~!! 이리니님... 담배는 '백해무익' = 한 가지도 유익함이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손실을 가져오는 나쁜 녀석을 물리침이 좋으리라

    여기며 살포시 남기며 물러갑니다.

    늘~ 생각할 수 있는 귀한 글 고맙습니다.

    좋은 아침.. 여성과 다른 남성을 이해함에 도움의 정보를 주신 귀한 마음

    큰 감사의 마음을 살포시 꼬랑쥐 드립니다.


    에고고~ 또 수식어가 많았을까...ㅎㅎ

    수식어가 뭔지 모르는 무식이는 지송하고 송구함만 살포시 남겨둡니다.

    오늘도 기운차게 기쁜 날~ 좋은 날 되소서. 아자~ 파이팅^^*

    • 황금.. 지금.. 소금... 그 중에 가장 귀한 '지금.. 지금..'

      좋은 표현입니다. 언제 글을 쓸 때 써먹어야겠어요. 좋은 하루... ;)

  4. 좋은정보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

  5. 이리니는 남자다에서 아침부터 뻥....!!!ㅋㅋㅋ

    • 이리니가 남잔게 그토록 싫으시던가요? 물건을 함부로 발로 차시면 좋지 않아요. ;)

  6. 일반화의 오류....
    ㅋㅋ 제가 잘 하는 거죠~~
    좋은 하루~!!!

  7. B형에 물고기 자리인 제가 스토커 적인 기질을 살려 봐서 소설을 쓰자면..

    나이는 좀 먹은 36에서 40사이
    하지만 외모는 30살 정도 스타일리쉬 할것 같고.
    직업은 창작 활동을 하는.. 맥을 이용하는 디자이너 나 뭐..
    체질은 말랐겠다!

    웨 이런 추측이 나왔냐믄..
    감각은 살았을것 같고, 나이는 좀 있을것 같은데
    나이는 상관 없는 라이프 스탈을 지녔을것 같은..

    안맞으면 할수 없습니다. 슝~

    글구 싱글인지 아닌지 이리니 님만 아는거 아니심~ ^^?
    아거....
    뼈 시려..ㅡ.,ㅡ)/~

    • 깜놀 !!! 다섯 중에 둘이 정확히 100%.
      싱글 여부는 '대한민국 정부 공인 숫총 자격증'이 있으니 당당 !!
      뼈가 시리실 때는 내복 대용으로 레깅스 강추 ! ;)

  8. 저도 '과거의 망령'덕분에(?)
    불과 한달전에
    끝난 ...


    휴..

    과거는 과거일뿐이라는 것을,,
    아닌걸 알면서도.. 무의식중에
    이사람도...란 생각이 앞서더라구요....

    이미 끝난일이지만
    이리니님 글을 먼저 접했었다면

    이사람이 아닌걸 알면서도 안좋게 생각했던
    저를 일깨울 수 있었을텐데.. ^^...

    매일 오전에 글 잘 읽구 갑니당~
    좋은하루보내세요:)

  9. 비밀댓글입니다

    • 저의 실물 공개는 많은 여인들에게 위험합니다. 농이구요. ^^;
      그 '방법'에 대한 글. 언제 기회가 닿으면 한번 생각을 해볼게요. :)

  10. 이리님한테 상담 요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문제때문에.. 제가 어제 너무 화가나서 못되게 굴었어요
    막 전화해서 따지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
    그뒤로 남친 전화는 받는데... 할말없다고 끊자 . 이거고 문자 2개 무시하고
    연락 하나고 안옵니다. 어찌해야 할지..

    • 그 분께 화가 풀릴 수 있는 시간을 조금 주신 후에, 살살 잘 달래보세요.
      물론 님이 잘못 했을 경우, 솔직한 사과도 덧붙이시구요.

  11. 우리 멋쟁이이리니님..

    담배연기로 사랑의 하트만 만들고 화살로 코옥 꽂은 후에

    담배는 뚝~ 끊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멋진 장동건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가족을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금연을 선언하리라 여기며...

    먼 훗날 사랑하는 여친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금연이 경제적., 현실적 도움이 되리라 여기며 평안한 밤 되소서.~ㅎㅎ

  12. 역시나 오늘 글도....가슴에 담아 갑니다.

  13. 오홈..... 아침 7시면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것이 아니였군요.
    익숙케 해 놓고 뒤로 빠지는 파블로 권법을 쓰셔서 애독자들이
    더 갈구 하게 만드시는 이런 애절한 방법을 쓰시다뉘....-_-;
    미어~ㅡ.,-;;

  14. 큰일이군요
    전 버릴거 다 버렸는데 왜 뭔가 안생길까요ㅠ
    동성끼리 할수는(?) 없자나용!!

    • '버릴거 다 버리면 뭔가가 생겨야 한다'는 생각마저 버리시면, 생길겁니다. ;)

  15. 매일매일 들어와서 이리니님 글읽는 재미가 있는데~
    오늘은 왜 안올라오는 것이에요 ㅠㅠ

  16. 언젠가 검색으로 홈피에 들어와, 이리니님 글을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연인과의 이별, 애써 잊을 필요없는 이유. 이 글이었어요. 그때쯤, 남자친구랑 헤어져 한참 힘들어하던 시기였는데, 한줄 한줄. 너무 많이 와닿고. 막혀있던 마음 한켠이 뻥뚫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날 이후로 이리니님 글 애독자가 되었고 회사와 집 컴퓨터 즐겨찾기는 물론, 요새는 새로 장만한 아이폰으로도 틈틈히 새 글이 올라왔나 눈팅중이랍니다^^
    댓글을 즐겨다는 성격은 아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늘 좋은 글 부탁드리고. 꼭 좋은 여자분 만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넵, 님의 감사한 말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을게요.
      님도 아름다운 사랑 이루시길 바랍니다. :)

  17. 종종 글 보고 가다가 이번엔 손가락 버튼도 좀 눌르고 리플도 달아보고 갑니당^*^
    근데..이제...점점... 연애에대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하트가 매말라가고 있는듯.....ㅠ_ㅠ 쏠로 2년차가 다되가는 이시점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듯합니다ㅎ

    • 쏠로 2년차면 아직 '초보'로군요.
      가만히 놔두면 나중에는 하트 지혼자 활활발광 타오른답니다. ;)

  18. 이리니님은 진정 밀당의 달인이세요 ㅎㅎ

    • 부처 눈에는 부처만, 밀당의 달인에겐 달인이... ㅎㅎ

  19. 이리니님은 신기해요 ^^

  20. 네,, 오호,,,. 오늘.. 글 최곱니다...ㅎ
    저는 개인적으로 트라우마에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엄한 교육방식에 대한 원망이죠...-_-;;

    회사서 상사한테 일을 잘못 처리해서 꾸지람을 들을 때도...
    남자를 만나 연애하다가 잘 안되서 괴로워하고 있을 때도
    모든 일에 대해 잘 안되서 괴로워하다가...
    "이 건 옛날에 아버지가 나를 교육방식을 엄하게 가르치셔서 그런거야...흑..."
    눈물을 많아 괴로워하면서 항상 내 자신을 원망하고 또한 부모님을 원망했었죠...

    잠깐 개인적으로 아버지와 엄마에 대해 소개하자면..
    두분 다 초등학교 교편 잡으십니다.
    맞벌이로 두분 다 우리들의 심리적인 면에서 보살핌이 덜해지셨죠..
    옛날 고루한 방식에서 자라오신 분들이고 우리한테도
    그 받으신 방식대로 대해 주셨습니다.
    한마디로 대화고 없고 칭찬은 약하게 야단은 엄하게...!!
    이런거죠...

    에,, 뭐... 지금 우리 셋은 성인이 되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음.. 그러니깐...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굉장히 심하더군요...

    회사서 어떻게 보면 아무상관도 없는 남들인데...
    왠지 과장한테 상사한테 아님, 고객들한테 야단을 듣거나 싫은 소리를 듣게 되면...
    '누가 나 좀 위로 좀 해줘!!!'

    근데,, 누가 회사에서 여직원을 붙들고 위로를 해주고 하소연을 들어주겠습니까??

    그러니깐 점점 푸념하게 되고 마음의 들지 않는 그 누군가를 향해서
    씩씩거리면서.. 주절주절 이야기하게 되는거죠...

    오늘 이리니님의 글 읽고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항상 과거에 집착했었고... 자책, 자괴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런 걸까?, 나는 도대체 3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이제까지 뭐했는걸까"

    "지금 이순간의 바로 그 사람을 보라!!"

    "과거의 거울로 비춰보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현재의 눈으로 바로 그 사람을 보라"

    "'부정의 술' 에서 깨어나라!!

    그 어떤 명언보다도 가슴의 절절히 와닿는군요...

    이리니님,.. 감사드립니다.

    p.s 근데,,, 글들을 읽으면서 이리니님의 신상명세(?)가 쬐금 궁금해주는군요...
    사는 곳만이라도.. 아님, 블로그의 안부라도??

    그럼,,. 즐거운 설 명절 되세요...

  21. 과거의 망령에서 헤어나오려고 엄청 노력하는 24살 학생입니다.
    장남이고 어른들과 많이, 오래 살다보니까 일종의 '첫째 컴플렉스'라고나 할까요.
    상대에거 너무 맞추려고 하고, 너무 잘 해주려고만 하고.
    그러다 보니까 잘해준다는 이기심에 상대를 끼워 맞추려고 했던걸까요.
    그러다 안되면 또 망령으로 남아버리고.
    만복과 반복속에ㅐ 살면서 매우 왜곡된 가치관이 생기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과 많이 싸우기도 하고, 원망도 하고 그랬어요.
    아직까지도 연애는 한번도 못했고, 한번도 못 해봤다는 것이
    괜한 위기의식으로 작용함에 따라
    '이러다 홀로 숟가락 놓고 요단강에서 발장구 치는 건 아닌가?'라는
    황당무개하면서도 너무 성급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나...남자 취향인겐가..'라는 생각까지...
    뭐 바로 윗 생각은 농담정도로 해 두고요.
    요즘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그나마 괜찮지만...너무 심란해요.
    생각할 것도 많고 ,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건 더 많고,
    해야할 것들만 하다가 하고 싶은 걸 못할까봐 걱정도 되고요.
    이젠 좀 진지하게 말도 줄이고, 옷도 좀 부담없이 입고 하려고 해요.
    말이 정리가 안되네요. 글을 읽다가 다시 저를 되돌아 보면서
    이만 갑니다. 자주 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