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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의 캔트노우

O형 남자, O형이 알려줄게 - 성격편


이리니가 쓰는 이 글은

  • 타 혈액형과의 교묘한 비교를 통해 미혼 여성들의 방심을 자극하고,
  • 사춘기 어린 소녀들의 여린 가슴에 남자들에 대한 괴상한 편견들을 심는


여성지 전용 혈액 관련 찌라시를 강력히 거부한다

이 글은 O형 남자인 이리니에 대한 개인적인 얘기일 뿐이며, 타 혈액형과의 그 어떠한 비교도 없을 것이다. 왜? 이리니는 할 수 없으니까. A, B, AB형의 혈액형이 어떤지 궁금타하여 이리니 몸에 집어 넣고 뒈질 순 없지 않은가? 또한 모든 O형의 남자들이 이리니 같을거라 굳게 믿고 덤볐다가는 눈에는 눈물이, 코에는 콧물이 마를 날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유념하라.


1. 주의 사항


이 글은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O형은 이렇다더라, O형은 조렇다더라'를 이리니 개인에게 적용해 쓴다. 즉, 다른 남자와는 하등 상관이 없으며, 이 글을 통해 여성들의 마음에 '아! O형 남자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네.'라는 인상과 느낌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이리니를 다수의 여성에게 공개, 이리니의 끝없는 매력을 어필하는 세컨 목표 또한 가지고 있음을 숨기지 않겠다.[각주:1]

 시집은 가고 싶은데 남자를 고르자니 불안해 견딜 수 없는 과년한 처자마냥, 방구석에 혈액형 관련 모든 찌라시를 모아 놓고 읽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안동대'에 걸려있는 이 문서를 참조했음을 밝힌다. 고로 이리니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거든, 그 불만과 분노를 안.동.대에 모조리, 남김없이 쏟아 주길 바란다. 이리니는 무죄다. 



2. O형 남자의 성격



① 보스기질 강한 정열가.


보스기질 강한 정.력.가 가 더 맞다.[각주:2]

평상시는 많은 부분에 무관심하다가도 '나서야 한다'는 그 뭔가가 생길 경우, 만인의 앞에 나서 '돌격! 앞으로!'를 외치길 주저하지 않는다. 이걸 보스기질로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래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주저주저하다 못할 경우, 죄책감과 부끄러움 비슷한 넘이 괴롭힌다. 그래서 다음에 나설 일이 생길 경우,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끼기 싫어 과감하게 계속 나서야 할 때 나서게 되는데, 이게 정열가처럼 보일 수는 있겠다. 물론 하나에 꽂히면 계속 몰입하는 성향 또한 여기에 해당하겠다. 현재 이리니는 블로그에 꽂혀 앞뒤를 못 가리고 있다. 바깥 세상에서 무수히 많은 처자들이 '이리니!'를 소리 높혀 외치지만, 어쩌겠는가? 꽂혀 있는데...[각주:3] 

치명적 단점 : 잘못하면  '저 세끼 나댄다!'로 찍혀 인생사, 세상사, 회사사, 모든게 고로울 수 있다. 



② 명랑하고 대범하다.


아마 이 부분이 'O형이 성격이 좋다'란 소리를 듣는 이유일거다. 맞다. 덧붙일 말이 없다. 이리니는 명랑하고 때때로 대범하다. 하지만 항상이라 생각하면 완전 오산이다. O형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아! 하나 덧붙이자. 소심한 부분은 끝없이 소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친구랑 내기 당구를 치는데, 왠만하면 져야 속이 편하다. 후배랑 술을 먹는데, 왠만하면 내가 계산해야 맘이 편하다. 이 부분, 좀처럼 포기가 어렵다. 이런 부분, 끝없이 소심하게 집착하며 신경쓴다. 그리고 이 부분은 '자존심'과 연결돼 있다. 후배나 친구를 생각해서라기 보다 '자존심'을 잃기 싫어하는 O형의 소심함이다. 

치명적 단점2 : 잘못하면  '저 세끼 나댄다!'로 찍혀 인생사, 세상사, 회사사, 모든게 고로울 수 있다.2




③ 자잘한 일에는 구애받지 않는 스케일이 장점


이 부분은 '대범'과 연결되기 보다 '무신경, 무심함'과 연결되지 싶다. 한마디로 '신경쓰기 귀찮은거다.' 별 일도 아닌 일에 일일이 신경 쓰는 것이 때론 치사해 보여 싫은 경우도 많다. O형이 가장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쫀쫀하다' 다. 쫀득쫀득하다는 좋아한다. 여친이 또는 아내가 '자기~ 오늘 유달리 쫀득하네~'라고 한다면 감동 아닌가?

치명적 단점 : '무심함 + 야박함 + 무뚝뚝함'이 대범함으로 포장되어 보일 수 있다.



④ 정에 약해 끊고 맺음이 야무지지 못하다.


상당 부분 맞다. O형은 때론 무뚝뚝하게 보인다. 하지만 안에서 찌푸리고, 안에서 울고 있을 수 있다. 절교를 선언하다가도 죄책감과 책임감에 시달린다. 여성의 눈물 자체가 효과가 있다기 보다, 그 눈물은 O형 남성의 자존심, 죄책감과 책임감을 자극한다 라고 이리니는 보고 있다. 이 부분은 O형이 가진 특이성 '의리를 중시한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어쩌면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치명적 단점 : 밀고당기기의 여고수에게 걸려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인생 종칠 수 있다.



⑤  의리를 중시한다.


이 부분은 남자 및 여자 모두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역시 언급했듯이 이 부분은 '남자의 자존심'과 직결되어 있다. 한마디로, '의리를 깨는 것은 자존심 상한다' 이다. 여자에게는 '바람을 피우는 것은 치사하다. 자존심 상한다. 자존심 버려가며 그 짓 왜 해?'가 되겠다. 


여기서 주의하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 이전에 자신의 자존심이 우선되어 있다. 특히 여성 분들은 이 부분을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착각하지 말라. 거기엔 한 남자의 이기적 자존심이 결부되어 있을 수 있다. 요약컨대, '사랑 + 알파' 또는 '사랑 없음 + 알파' 일 수도 있다는거다.


치명적 단점 : 다른 넘 밥 값, 술 값 내주느라 처자식을 굶길 수 있다. 노년에 장성한 자식, 독 오른 마누라 사이에서 눈치, 코치보며 쓸쓸히 나홀로 될 수 있다. 


[ 마지막 주의 사항 ]

1. 모든 O형이 이렇다는 절대 아니다.
2. 모든 O형이 항상 이렇다는 절대 아니다.
3. 이 글은 '정보의 전달'이 목표가 아니라 '웃음의 유발'이 목표다.
4. 위 글을 보면 O형의 단점이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언급했듯이 이 글은 글을 쓴 이리니 개인에게 적용된 사항, 다시 말해 이리니는 단점이 없는 O형 남자라는거다. 연락하라. ^^
5. 남친 또는 남편이 O형인데, 그 인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거든, 이리니에게 상담하라. '비밀댓글'도 상관없다. 이리니의 몸 속에 O형의 피가 흐르고 있다. 신뢰하라! 







  1. 여자가 나이가 찼는데 결혼을 못하면, 히스테리를 부린다 들었다. 남자는? 점점 미쳐간다. 보라! [본문으로]
  2. 이 부분은 대한민국에 19.금 블로그가 합법화 되는 그 날, 제일 먼저 쓸 것을 약속한다. [본문으로]
  3. 자신있는 처자는 자신의 사진을 비밀로 넣어보라. 이리니가 꽂히면 블로그도 세상도 버리고, 그대만을 쫓아갈지 모른다.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1. O형남자 한명 완전공감하고 갑니다..ㅋ
    진짜 다 맞는 말 같네요..ㅋ

    • 이야~ 종합 베스트의 달인, 미자라지님. ^^

      영광입니다. O형 이셨어요? 그래서 글을 그렇게 재밌게 쓰시는 걸까요?

      자주 뵐게요. :)

  2. 의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제가 믿는 한가지가 바로 혈액형입니다.
    이리니님이 오형이시군요.
    언제 기회되시면 B형도 부탁드려요~ ^^*

    • 의학에 몸담고 계신데, 혈액형을 믿는다? 라구요???

      이야~ 이거 새벽에 무지 충격 먹었어요. 정말이세요? 아니면 농담? 보통 의학에 종사하신는 분들은 보통, 그런건 비과학적이고.... 뭐 이런식으로 알았는데요...

      언제 유부빌더님의 혈액형에 관련된 말씀을 들어보고 싶네요. 제가 B형 혈액형에 대해 쓰는것은 위에 썼다시피 불가능하답니다. B형 혈액을 제 안에 넣을 수는 없으니까요. 유부빌더님이 한번 써 보시는건 어떠세요? 정말 흥미진진 할 것 같아서요. 진담입니다. ^^

    • 넵 전 혈액형만!!! 믿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B형 남자에 관한 글이 처음 유행하던 시절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누가 날 관찰하고 쓴 얘기 아냐???'하면서...^^;;;
      그후로는 혈액형에 대한 무한신뢰가...ㅋㅋㅋ
      근데 저희 블로그는 의학관련 블로그라 혈액형 관련 얘기를 꺼낸다는게 좀,,,,ㅋㅋㅋ
      그냥 저혼자 무한믿음 가지고 살랍니다~~~!!!

  3. 전... 언제 한번 사상체질이나 혈액형과 운동에 대한 허구에 대해 써볼까 했습니다. 저도 O형임에도 불구하고... 보스기질은 눈꼽만치도 없는데다 자잘한 일에 연연하는 --;; 명랑함과는 거리가 안드로메다급이며, 정을 끊는데는 칼날보다 날카로운 면들이 ㅋ
    항상 다른사람들이 제 혈액형을 A형 -> AB형 -> 설마 O형이나 B형? 이런식으로 추론하더군요

    • 저는 흰소를 타고님이 O형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O형이 가진 장점 중의 하나가 '친화력'일 테니까요. ^^

  4. 전 o형임에도 4가지 혈액형 특징 모두 가지고 있다는.... ㅡㅡ; 맞는것도 있지만, 안 맞는것도 있고... 혈액형은 재미죠. 부디 자기하고 맞다고 무조건 신봉하는 오류를 범하지들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거에 받드는분들이 매스미디어 낚시질에도 잘 낚이던데...

  5. 너무 잘 맞는데요..제 주변의 o형 남자들은 다 저런면이 있는 것 같아요...

    • 이리니 같은 남자가 또 있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_-;;

      이리니 같은 완벽한 바지가 행복박스님 주변에 많다? 허허, 행복박스님의 미모가 궁금하군요. ^^

  6. O형 여자에 대한 분석으 ㄴ없나요?
    남자 따윈 아웃오브 안중이라 ㅋㅋㅋㅋ
    농담이고 재미있는글 잘 봤습니다.

    • 제 가족들 중 여자들의 대다수가 O형입니다. 관찰한 글을 쓸 수는 있습니다만, 솔직한 글을 쓰는 와중에 불의의 기습으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_-;;

      피아랑님, 쌩유. ^^

  7. 단점이 없는 o형남자...... ㅋㅋㅋㅋㅋㅋ

    • 제일 마지막의 ㅋㅋㅋㅋㅋㅋㅋ 의 의미를 알고 싶네요. ^^

      O형은 왠만하면 존심 상해서 거짓말을 잘 안합니다. 물론 장난으론 아주 잘 하죠. :)

  8. 전 O형 여자입니다~~ 윗글에 절대 공감입니다~~0형 남자에게만 국한된 사항은 아닌 듯합니다~~~ 재밋게 웃고 갑니다~~^^*블로그에 댓글 달아보기 첨인듯 합니다~~ㅋㅋ

    • 영광이네요. ^^ 재밌게 웃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

  9. 4번빼고 나머지 완전 공감입니다 ㅋㅋ 전 O형이지만 끊고 맺음이 너무 확실한편이라서 -ㅅ-;; 암튼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 ㅋㅋ

    • 재미가 좀 있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10. O형 남자 공감 추가입니다. 정말 모두가 맞는 거 같네요. 신기신기.

    • 의사분들 중에서도 혈액형을 완전 신뢰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 저도 신기 신기... :)

  11. 우연히 님 글읽게 됬다가 팬 되었네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

    • 어익후.. 팬까지... ^^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12. 아우~ 저 다음 view 있는 거 어제 알아서 지금 첨 댓글 다는데... 저 오형 여자인데, 여자두 딱 그래요 ㅡ.ㅡ;;; 무서웠삼 ㅋㅋㅋㅋㅋㅋ 즐겁게 보고 갑니다~

  13. 비밀댓글입니다

    • 아.. 이거 제가 아주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앞쪽 글에 많은 댓글이 갑자기 달리는 바람에 고민중...님의 댓글을 오늘에서야 확인했어요. 죄송... ^^;;

      이제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흘렀나요? 제가 너무 늦은건가요? 이 글 확인하시거든, 그 경과를 다신 한번 주시겠어요? 별 도움은 못 드리겠지만, 최선을 다해 볼게요.

      혹 댓글로 달리면 확인이 안될지 모르니, 방명록에 달아주세요. 확인이 용이하거든요...

      다시 한번 사과 드리구요, 일주일의 시간동안 원만한 해결이 이미 있었으면 좋겠군요. ^^

  14. 우왕~
    저두 O형인데 딱딱들어맞는거같아요ㅋㅋㅋ

    요즘 나댄다 소리들을까봐 겁이나네요ㅋㅋ

  15. 저두 O형 남자로써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 ㅠ 그렇게 믿는 편은 아니었는대 뭘까요?

    제 팔안에 돋아있는 소름은,,

  16. 남자친구가 ,o,형이예요...
    연애하기가 왜이리 힘든지..오빠맘을 몰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
    그나마 이런혈액형이라두 읽어가면서 오빠맘 이해할려구 노력중입니다.
    예전에 사귈때는 좋다구 좋다구 그러더니..
    한번 헤어지구 다시 사귀게 됐는데 지금은 왠지 첨처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거 같아요.. 오빠 정말 무뚝뚝하구... 요새는 연락두 너무 뜸하구.. 잊을만하면 연락하구... 이제 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걸까요?ㅠ

  17. 저도 O형인데 맞는것같기도 하고..ㅋ
    근데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18. 우와, 남자친구가 O형인데 남자친구 성격이랑 딱이네요
    이리니 님이랑 남자친구랑 성격이 똑같은가봐요 ㅋㅋㅋ
    우연히 읽게 되서 다른글도 다 읽었는데 완전 재밌으세요,

    전 남자친구랑 같은 O형이라서 부딪치는 부분도 많아서
    큰일이랍니다, 그래도 이런글 보면서 아 원래 성격이 그런부분이 있겠지
    라면서 이해하며 지내고 있어요 ㅎㅎ
    아니 근데 왜그리 애정표현을 안하는거죠!?
    아 답답합니다 ㅋㅋㅋ

  19. 우연히 O형의 특이사항이나 성격좀 알아보려고 검색하다가
    대어를 건졌네요^^
    여기 블로그는 처음인데 가입해서 이리니님한테 상담요청하고픈 생각까지..
    헉..
    감사해요^^

  20. 오형남자랑 만나다 헤어졌습니다.

    위에 써주신 내용이랑 상당부분 비슷한 면모를 지닌 사람인데요,

    다시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며 조을까요? 참고로 사내연애입니다 ㅜㅜ

  21. 이리니님의 O형 남자의 성격에 대한 글..재미있게 잘 읽었고
    O형남자를 사귀었던 경험상 상당부분 공감되네요...
    항상 분명하고 확실한 것을 원하는 B형 여자인 저로써는
    저 남자가 도대체 왜 저러나 싶었는데..
    이미 지나버린 사람이지만 이제라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싶네요^^;
    그리고 이리니님의 장담과는 다르게 글을 읽는 내내 장단점이 골고루 잘 보입니다..ㅎㅎ
    아주 유익하고 유쾌한 글이었습니다.
    다음글로 ㄱㄱㅆ

  22. ㅋㅋㅋ 울 시댁식구와 나와 함께사는 남자의 성격 그대로네여...

    넘 나서길 좋아해서 가끔 폭주도 하는데.. 그걸 조절하는게 내 일이되었소...

    평생 ㅋㅋㅋ 잘 읽고 갑니다...

  23. 몇시간 전까지 O형인 남친놈하고 싸웠는데요
    와....어쩜 저래 똑같을수가 있죠?
    저보다 8살 연상인데도 애같은 모습이랑
    지가 잘못해놓고 인정하기 싫어서 박박 우기는거-_-
    자존심때문이었군요. 자기 잘못인걸 나중에 깨닫고 말하기 쪽팔려서-_-...
    싸우게 되면 제가 좀 논리정연하게 기승전결 딱딱 맞춰 얘기하는데
    어디 찌를곳도 없는데 지 쫀심 상하니까
    무조건 삐딱하게 나간것도 O형기질때문이었군요...-_-....
    아놔....

  24. 비밀댓글입니다

    • 현재 님이 만나고 계신 분은 여성들에게는 가장 까다로운 부류의 남자에 속합니다. 님이 언급하셨듯 '혼자 있기'를 즐기는 남자죠. 반면에 대다수의 여자들은 상대와 함께 있으면서 뭔가를 하려 하는데, 때때로 이런 부류의 남자는 그것을 성가셔하거나 심하면 일종의 '방해'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이게 정말 O형의 성격으로 느끼게 되는건가요?"
      >> 이건 혈액형 때문이라기보다 개인적 성향이라 봐야 합니다.
      혼자있기를 즐겨하는 남자는 그 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걸로 알아요. 혈액형과도 별 연관이 없고요.

      "이런 phase가 얼마나 오래 갈까요?"
      >> 이것 역시 그 분의 개인적 성향에 달렸어요.
      혼자 있기를 즐기는 타입도 세부적으로 따지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대충 따지자면,

      1. 그냥 그럴 경우
      2. 내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는 경우
      3. 단지 개인적 취미, 놀이, 쾌락 등에 몰입해 있을 경우

      1번일 경우는 어쩌면 평생 그냥 '홀로 있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3번일 경우는 일종의 유아기적 기질이 성인임에도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2번일 경우가 사실 가장 좋은 경우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그 사람의 내면에서 어떤 작업이 종료되었을 경우, '아, 나는 더 이상 홀로 있을 필요가 없어'라고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그 사람은 이제 밖으로 나와 다른 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하죠.

      님이 주신 얼마나 오래?..에 대한 답은 그 분이 어떤 케이스에 해당하는지를 알아야 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질문 모두 그 분이 과연 어떤 유형의 홀로족(?)인지를 알아야 답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님의 모든 궁금증과 고민은 '그 분이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홀로 있으려 하느냐?'라는 질문에 답이 나왔을 때라야만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단 말씀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25. 비밀댓글입니다

  26. 비밀댓글입니다

  27. 비밀댓글입니다

  28. 팬이되어 역주행중...
    o형 남자들의 저런면도 있었구나...하고 넘기는중...

  29. ③번과 ⑤번의 단점 잘읽었습니다. ㅋㅋ

  30. 비밀댓글입니다

  31. 맞습니다..
    특히.. 그 리더쉽과 나댄다라는 부분의 절묘한 조화..
    ㅜ.ㅜ

  32. 비밀댓글입니다

  33. 비밀댓글입니다

  34. 비밀댓글입니다

  35. 비밀댓글입니다

  36. 이리니님~님글보고 완전감동 ㅋㅋㅋㅋ 나중에 술한잔하며 예기좀듣고파여 ㅋㅋㅋ물론 남자지만~

  37. 비밀댓글입니다

  38. 안녕하세요?
    님의 글을읽고 감탄 또감탄을 날리며 조심스레
    고민좀상담하고싶어서요 ㅜ
    사귄지는 2년정도 된 남자친구인데요
    항상 사귀고 깨지고 별것도 아닌걸로 사귀고 깨지고
    그러길반복하다가 동거를 시작했어요 .
    서로가 너무나도 편해서 남자친구도 편한게 좋다해서
    왠만한 생리적현상도 다 트고 그렇게 지냈는데요
    그게 실수였던건지 남자친구의 환상이나 그런건 우르르 무너졌겠죠 ㅜ
    어느날 말도안되는 핑계로 헤어지게되었어요 ..
    그리고나서 매달리고 매달려서 다시만나는데
    ... 헤어졌을때 이자식 채팅에 헌팅까지 해대며 여자만난거 뻔히알면서도
    모르는척 모르는척하면서 다 넘어갔는데
    이녀석이 하는말이 자긴이제 여자가 싫고 아무감정도 없다며
    제가 그동안 기다려주고 그래서 그냥 기회한번주는거라며
    말을하드라구요 ..
    제 나름으로는 너무너무 속이상한데 그래도 많이 좋아하는걸 어찌합니까..
    잘할려고 노력노력을 하면서 만나고 있죠 ..
    그러다 남자친구가 핸드폰을 제앞에서 자꾸꺼두길래
    한번 몰래 켜봤더니 헌팅녀의 문자였던거예요 ..
    그래서 남자친구 몰래 지우고 아무렇지 않은듯 넘어갔는데
    남자친구는 집에가면 연락도 잘 안하고 . . 대체
    어떻게 잘해야지 이사람을 잡을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방금전에도 자기야 보호관찰 6시에 끝나지? 데릴러 갈께
    라고 하니깐 너는 그렇게 할짓이없냐? 나오늘 기분 X 같으니깐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고 건들이지 말아라
    하고 또 화를내요 ... 아 정말 미치겠어요 ...
    시간적여유가되서 만날수있는데도 자꾸만 못본다고 하고 ,
    저는 나날이 피말라가며 의심의 의심을 더해가고
    정말 하루하루가 죽을맛이고 초조해서 미칠것같아요 ..
    이남자 ... 대체 왜이럴까요?...
    상담좀 해주세요 ....

    • 와..실제로 이런 연애를 하시는분이 계신건가요..
      제가 보기엔 남자분은 환상도 깨지고,미련도 없고,마음도 없는것같아 보이는데.. 전에 동거하던 사실때문인지 강하게 끊지는 못하시나보네요. 그래서 저렇게 그냥 막말로만..헐..
      예전에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지 몰라도 저렇게 님을 대하는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사람이 아닌것같네요. 기회한번 주는거라고 그랬다고하셨는데..남자분 마음은 진짜 끝이난듯.. 그만 정리하세요.

  39. 비밀댓글입니다

  40. 이리니님! O형은 애교를 싫어하나요?제가 O형남자짝사랑중이거든요..ㅎㅎ
    그리고 제일 궁금한거는요 '한번 아니면 영원히 아니다' 이 말..
    한번 여자가 아니라 친구로 받아들였다면 영원히 친구라는 말뜻인가요?
    만약 제가 매력있게 다가가고 그의 맘에 들게 행동했다면 발전할수 있겠죠?
    꽤 오래 짝사랑했거든요..ㅎㅎ 가끔 문자를주고받는사이긴 하지만요..
    이리니님 항상 이곳에 들어오시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제게는 지금 이리니님이 필요하답니다..ㅎㅎO형남자분의 조언(?)이 필요해요 ㅎㅎ 가르쳐(?)주세요!

  41. 인터넷 블로그 한번 들어가보세여 ` o형은 애아니면 개다 ` 여기에 들어가보면 o형인간들이 어떤 인간들인가 조금은 아실듯...

  42. 비밀댓글입니다

  43. 첨 만낫을땐 섹스를 많이했는데 한달지나고나서 급속도로 달려들지않더라구여
    평소에는 잘놀고 장난도 잘치고 자꾸 할듯말듯 하더라구요...정말 그 의도를 모르겠어여...벌써 제가 질린건지....너무 고민이예요..자존심이너무 쎄서 물어봐도
    확실하게 대답도 안해줘요...정말 힘듭니다 도와주세여..저한테 앙금이 잇는거
    같끼도 하고...날 못믿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제가 답답해서 헤어지자고 몇번
    애기햇는데 자꾸 자기가 잘한다고만 하고 정말 맘을 모르겟어요,,날 좋아하는건
    맞는데...애가 표현을 안해서 정말 속을 모르겟어여...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여??

  44. ㅋㅁㅋㅋ 참고용(?)으로 생각 할게요 글 재밋게 잘쓰시는거같아요 ㅎ 왠지 참고도 되구요
    다른글 같은것도봣는데 도움도많이되고 많이웃고 ㅎㅎ 감사합니다ㅏㅏ

  45. 비밀댓글입니다

  46. 비밀댓글입니다

  47.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