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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본 어그부츠 패션 BEST 5

[ 어떤 넘이 카메라를 들고 이처럼 여인들 발만 찍었더란 말인가...? ] 어제의 '어그부츠 패션 WORST 5' 라는 글에 이어 오늘은 BEST를 올리게 되었다. 사실 오늘 이 글을 쓰기 위해 이런저런 조사를 하던 중에, BEST를 후속으로 만들겠다...라고 예고한 것이 어리석은 짓이었음을 깨달아 버렸다. 각종 포털과 검색엔진은 물론 이웃나라 일본의 웹까지 이잡듯 뒤지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이 어그부츠가 얼마나 유행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여인들이 이 어그를 신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상외로 '아, 참 잘 어울리는구나... 야, 베스트감이로구나!' 싶은 사진을 찾아내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좀 예쁘다 싶은 사진의 상당수는 모 어그부츠 회사의 모델들 사진으로, 여인임에도 허리가 이리니의 ..

한 남자가 본 어그부츠 패션 WORST 5

한 남자의 입장에서 올 겨울 패션의 아이콘, '어그부츠'를 집중 조명하고 더 나아가 다가오는 2010년의 미래 패션 동향을 섬세하게 짚어보는... 짓은 안 한다. --; 다만 간혹 시내를 걷다보면, 나름 신경을 써서 멋을 냈음에도 '전혀 그런것 같지 않고', 때론 묘한 거부감마저 주는 독특한 패션 센스의 소유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어그부츠의 대유행을 맞아 '어그'로 검색한 결과, 몇 장의 사진들이 눈에 띄었고, 오늘 이 글의 발단이 되었다. 특히 '남자들의 눈'에 묘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시는 여자분들께 약간의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그부츠 + 미니 (또는 초미니)'로 남친과의 거사(응?)를 꿈꾸시는 품절녀들께 그 거사의 도모와 성취를 이루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

한 남자, 어그부츠를 신을 수 없는 이유.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하지만 이 엄동설한이 어찌 여인들의 '미(美)에 대한 욕구'를 가로 막으랴...? TV 프로 몇몇에 난데없는 털신이 몇번 등장, 당대의 스타들이 몇번 착용 하는듯 하더니, 바야흐로 털신이 올 겨울의 대세로 자리 잡는듯 보인다. 한마디로, 마케팅의 승리닷 ! 그 연예인들로 하여금 그 UGLY(?) 부츠를 신게하려고 얼마나 많은 패션 관계자들이 그네들의 문지방을 들락거렸겠으며, 또 얼마나 굽신굽신 허리와 자존심을 굽혀야 했겠는가...? 하지만 그 모진 고생의 댓가로 지금 이 순간 숱한 젊은 여인들이 지갑을 털고, 없는 돈에 빚을 내 그 털신을 사고 있으니, 가히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하겠다. 불혹을 바라보는 누나도 여자는 여자던가...? 한 날, 평소 징하게도 쇼핑을 터부시하는 이리니..

나이가 불혹에 가까워지면 뒤늦게 깨닫는 사실들 I

[ Betrand Planes ] 少年易老 錢難成 [소년이로 쩐난성] 송(宋)나라 대유학자 구라(歐羅)의 《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이다. 풀자면, 소년은 쉬이 늙고, 돈은 모으기가 어렵다. 란 뜻으로 순간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열심히 돈을 모으란 뜻이 되겠다. 험... 구라는 여기까지! 세월은 참으로 유수처럼 흐른다. 대학을 가겠답시고 - 목표는 당근 쉬옷대 - 발버둥치고 또 치다가 어찌어찌 기역(ㄱ)대학을 들어간지가 엊그제 같다. 캠퍼스에 입학한 당일, 서울 여자는 이쁘더라...는 '카더라 통신'이 말짱 구라였단 사실을 깨닫고 대(大)성통곡을 넘어 태(太)성통곡 한지는 어제 같다. 헌데 이제 몇 년만 더 열심히 밥을 먹으면 불혹의 중년 사내가 되게 생겼다. 여기까지 오면 반드시 이런..

'남녀 사랑'에 대한 고약한 '고정관념'

쩝, 이리니가 이런 글을 쓰게 되리라곤 정말 상상을 못해봤다. 고작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소리를 해댔으니까. 사랑...? 그게 뭐 밥 먹여줘...? 무엇보다 '사랑' 같은게 정말 있기는 있는거야...? 당시의 이리니는 대략 2가지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첫째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야기되는 '수컷병'이요, 둘째는 소위 교육 받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이성으로 생각하는 병'이다. 이 수컷병은 이리니가 연재할 '남자의 신비' 시리즈의 주요 뿌리 부분으로, 이 자그마한 단락으로는 설명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수컷병의 증상을 아주 간단히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남자 아이들의 '칼 싸움, 총 싸움'에 대한 이유없는 몰두와 성인 남성들의 '자동차, 기..

남자의 찌찌, 그 신비를 벗기다 - 남자의 신비2

[ 이리니꺼 아님... --; ] '남자의 신비를 밝혀라 - 이리니의 남자 히떡 디비기 시리즈'의 2탄격인 글이 됨과 동시에 '찌찌 시리즈' 역시 두번째 글이 되겠다. 남자 히떡 디비기 1탄 - "내 남편, 내 남친, 슈퍼맨 만들기" 찌찌 시리즈 1탄 - "남자의 찌찌 만지는 버릇 여든까지 갑니다" 모 여성분의 "남자들은 어떤 여자 가슴을 좋아하나요...? 솔직한 글 부탁드려요."라는 요청을 받고, 찌찌 시리즈 3탄 - "남자가 좋아하는 이쁜 여자 가슴이란...?"을 준비했으나, 한절연 (한국 절벽녀 연합)의 '이리니 암살 시도'라는 극단적 반발에 부딪혀 발행을 못하고 있다. 오늘 이 글은 '남자의 찌찌'에 대한 글이다. 인류 진화 역사상 가장 퇴화됐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소유주인 남자들에게뿐만 아니..

내 남편, 내 남친, 슈퍼맨 만들기

블로그에 글을 쓰며 이 사람, 저 사람과 소통하다보면, 참 놀랄 일이 많다. 개중에 가장 이리니를 놀라게 했던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여자는 남자를 정말 모른다. 그렇다면 남자는 여자를 아냐고...? 아니, 역시나 잘 모른다. 하지만 이리니가 남자인 관계로 '남자가 여자를 모른다'는 사실로 놀랄 일은 없다. 이미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블로그 글에 달리는 여성분들의 댓글이나 방명록에 간혹 올라오는 상담 글을 보노라면, 정말 기겁할 정도로 놀랄 때가 있다. 이런 생각이 울컥 올라오는거다. 이 간단한 것도 모르는거야...? 여자들은 남자들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그러던 차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 남자에 대한 솔직한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류의 좋은 글 기대할게요. ^^ " ..

군대 가기 전, 필수 유념 사항

[출처 : 사진에 명기 ] 대한민국 남자라면 반드시 한번쯤은 맞딱뜨려야 하는 지랄맞은 코스가 하나 있다. 바로 '군대'다.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음과 동시에 전설 또한 많은 동네다. 예전 이리니에게 후배가 물었던 적이 있다. 군대를 갔다 왔냐고... 갔다왔노라 답했다. 어땠냐고 물었다. 길게 답하지 않았다. 조까탰어... 이 말, 현역으로 제대한 예비역은 전원 100% 이해한다. 저 말 단 한마디에 담겨있는 모든 의미를 그냥 이해한다. 그랬더니 후배가 겁을 잔뜩 집어먹곤 다시 물었다. 군대가서 잘 하려면 어케해야 하냐고... 역시 길게 답하지 않았다. 그냥 가지마... 그만큼 힘들고, 괴롭고, 고롭고, 고달프고, 배고프고, 더럽고, 추줍고, 짜증나고, 열불나고, 춥고, 덥고 + 세상에 있는 모든 부정..

'영어 익히기', 최상의 비법

오해가 있는듯해서 덧붙입니다. 이 글은 "시험 영어"에 묶여있는 학생들, 토익, 토플 응시자들에게 해당하는 글이 아니며, '영어 능력 향상'을 꾀하시는 분들에게 해당하는 글임을 밝힙니다. 주말을 맞아 이 글을 준비하고 쓰면서도, 등 줄기를 타고 오르는 모종의 '위험'을 감지하고 있다. 왜? 틀림없이 누군가는 이럴 것이기 때문이다. 흥! 그게 최상의 비법이라고? 어림도 없는 소리... 최상의 비법은 내가 알고 있는 이거란 말야! 넌 틀려! 언어 학자들, 영어 관련책 저자들이 가장 자주 빠져드는 수렁 중의 하나가 바로 이거다. 하지만 이네들이 가장 자주 잊는 것이 하나 있다. 자기에게 적용해 효과를 본 방법이 타인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돼 효과를 본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이 사실을 잊는다. 이리니는 이..

영어 팁 2009.07.04

'영어 발음', 이것만은 반드시!

'영어 발음'...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제다. 시중에 나와있는 영어 발음 관련 서적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고, 외국 서적까지 다 합치면 가히 산더미라 할 것이다. 거기에 더해 요즘 유행하는 동영상 강좌부터 각종 CD에 이르기까지... 가히 '영어 교재의 홍수'라 하겠다. 이 글은 그간 나름 공부를 해오며 알게 된 영어 발음에 대한 한국인들 특유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지적하고, 더 나아가 많은 교재들, 특히 한국에서 출판된 영어 발음 교재, 강좌들에서 자주 간과되는 부분들을 지적, 영어 발음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여졌다. 듣고 따라 하세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영어 강사들이 만들어낸 '영어 발음 강좌'들이 꽤 있다. 유명 강사가 ..

영어 팁 2009.07.01